요즘 중소기업 실화인데
생산직 대부분 최저시급이고 계약직 연장 형식으로 바뀜
상여금도 없어진지 오래돼서 공무원보다 메리트가 없음
정직원 안뽑는 추세이고 아웃소싱으로만 사람 구해서 써먹음
6개월 만기 채워야하고 일 잘하면 정직원 제안하고 아니면 계약직으로 제시함
대부분 사장들 나잇대가 50~60대 임
그 시절 사람 답게 '어차피 사람은 많다'가 정론임
알바천국이나 알바몬 봐도 경쟁률은 1대 13정도로 많은데 탈주도 그만큼 많음
이제는 외노자가 생산직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데 문제는 한국말을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음
한국인 들어오면 그만큼 많이 써먹고 일 잘하면 정직원 생각하냐고 물어봄
문제는 아시다시피 몸 쓰는 일이라 고장나면 나가리임
일 잘하든 못하든 아파서 병원 간다고 하면 정직원은 일단 물 건너감
그러다가 6개월 채우면 회사 힘들다고 계약직 권유함
아무튼 같이 일 잘하는 젊은 친구 있었는데
일 하다가 팔 다쳐서 계속 다닐거면 참고 다니던가 나가라는 소리 한거를 들음
하필 아웃소싱으로 다니는 사람이라 4대 보험도 없고 진료비도 본인 사비로 다 해야됨
이게 현실적인 중소기업 사장들 마인드임
그거보고 나도 충격먹어서 진짜 사람을 일회용품 취급하는구나 라고 느꼈음
중소기업은 동료애 그런거 없음 다들 걱정하는 척만하지 쟤 나가면 월급 내가 더 받겠지? 이거나 인정 더 받겠지? 이런 생각이 대부분임
시대는 바뀌어도 기회주의자들은 계속 존재하던거 처럼 사람 마인드는 절대 안바뀜
귀신은 그 자리를 피하면 화를 면하지만
인간 사회는 계급 피라미드 구조를 고집하면서 아래로 갈수록 귀신에게 홀린 것보다 공포스러운 고통을 느낌
ㅊㅊ- ㄷ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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