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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괴담회
재개발 동네 살았는데 집 터 이상해서 이사갔던 썰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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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지금은 재개발된 동네 살때 있던 일들인데

 

한두번의 일이 아니고 여러번 반복되니까 부모님이 무리해서 동네 떴음

​지금은 아무 일 없고 우리 가족은 다 그 집터가 뭔가 이상한 악한 기운이 있다고 다들 생각하고있고(그전까지 미신 좆도 안믿었음)

 

대표적인 건 아래의 일인데 그 외에도 몇 개 있었음



당시 초딩 저학년이던 나는 집에 오면 늘 메이플을 했음. 해적 전직해서 30렙인가 20렙인가 찍으려고 하루종일 똥꼬쇼하던 시절임

 

당시 우리집은 좀 많이 형편이 어려웠어서 나는 늘 집에 혼자였음. 학교갔다오면 야애니 성인인증해서 2편 재끼고 방 들어가서 책 좀 보다가 메이플 때리다가 11시쯤 잤음

 

어머니는 일 때문에 전화번호를 자주 바꿨고, 그날도 어머니가 전화번호를 바꾼 다음 날이었음. 전날에 어머니가 나한테 번호 알려줬었는데,

 

뭐때문이더라 계란후라이하다가 집 태워먹을뻔해서였나? (탄냄새 심하게 나서) 뭔 일이 있어서 메이플하다가 어머니한테 전화하려고 했음

 

근데 어머니 전화번호가 기억이 안 나는 거임. 그래서 걍 에휴 시발 하고 매이플 조지는데 뒤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림. 번호를 하나하나 말하더라고. 0.. 1.. 0... 하면서 번호를 부르는데

 

나는 왠진 모르겠는데 걍 별생각없이 그거 들으면서 메이플했음. 존나 낯선 번호인데 뭔가 엄마 번호같아서 전화 거는데 걸자마자 집에 나 혼자인거 기억나서 뒤돌아봤음.

 

목소리가 들린 쪽에는 옷걸이말고 없었음. 외투 걸어두는 거 있잖아 ㅇㅇ 그거 말고 아무것도 없었음. 우리집에는 여전히 나 혼자였음

 

존나 무서워서 소름 돋으면서 전화기 들고 있는데 어머니가 전화를 받음. 그리고선 하는 말이



"은수야 번호 오늘 바꾼 거 어떻게 알았어? 어제 바꾼 번호 자꾸 없는 번호로 뜬대서 오늘 바꿨었거든."



어머니는 그날 오후에 번호를 바꿨는데 난 아침 이후로 어머니랑 대화 한 번 안했었음.....

 

그 일도 있고 그 외에 아랫집 형 죽었을 때 우리집 단체로 악몽꾼 것도 있었는데

​가족들이 다똑같은 내용의 악몽을 꿨음. 나는 내 방에서 자는데 부모님이 내 방에서 나를 동시에 쳐다보고 있었음. 내가 말을 거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날 보기만 함.

​뭔가 소름돋아서 곧장 뛰어서 안방 들어가니까 부모님이 주무시고 계셨음. 바로 문 잠그고 부모님 깨워서 같이 방문 막으니까 가짜 부모님이 문 존나 두드리다가 조용해짐. 그러다가 존나 큰 소리 나고 가족들 다같이 소리지르면서 깸.

​아침식사하면서 다 꿈얘기하고 별 이상한 꿈을 다 꾼다, 무섭다, 신기하다, 하면서 나랑 아부지 같이 나가는데

​집 앞에 차가 존나 서있더라고

​아랫집 집주인네 울고있고

​아부지가 물어보니까 새벽에 아랫집 형이 죽었대

​그때부터 존나 쎄해서 이사 얘기 나왔음

 

그 외에 본인이랑 아빠랑 존나 이상한 꿈 꾼 날에 아부지가 갑자기 멀쩡하던 층계 난간이 무너져서 크개 다친 적도 있고



이러다가 우리 가족들이 집 터가 좀 이상하다, 집이 뭔가 이상한 게 있다 결론내고 좀 무리하게 동네 떴음

 

ㅊㅊ- 공포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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