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었더라면
공포니
댓글 1 2년전에 일어난 일입니다(방학 때)
제 부모님은 아침마다 일을 나가셔서 늦게 들어오시고 언니는 거의 매일 친구들과 놀았었어요
그래서 거의 하루종일 혼자 집에서 놀거나 학원 가거나 했었는데
주말 아침에 일어나보니깐 엄마가
"엄마 다녀올게~" 라고 말하고 밖으로 나가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좀 늦게 나가시나보다 하고 폰을 보고 있었는데
띵-동
초인종 소리가 들렸습니다. 평소에 누가 초인종을 눌렀는데 모르는 사람이면 최대한 조용히하고 아무도 없는 척을 했어서 평소와 같이 조용히 하고있었는데
"가스점검 왔습니다~"
가스점검이 왔다고 해서 엄마한테 카톡으로
"엄마, 가스점검 왔대"
라고 보냈는데 엄마가
"오늘 가스점검 하는 날 아닌데?"
라는 거에요.
저는 너무 놀라서 죽은듯이 숨소리도 내지않고 숨어있었어요.
밖에서는 계속 초인종 소리가 들리다가 갑자기 멈췄는데 그 때
쾅쾅쾅쾅!!
문을 막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너 집에 있는 거 다 알아. 문열어!"
미친 사람처럼 소리치다가 밖은 조용해졌고 엄마가 왔습니다. 엄마에게 일들을 다 설명하고, 엄마와 경비실로 가서 CCTV를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CCTV에는 아무도 안 보였고, 앞집에 사시는 분도 아무 소리를 못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로 저희 집은 이사를 가고, 그런 일을 없었습니다.
제가 그 때 문을 열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글은 사실 제가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살면서 무서운 일을 겪은 적이 전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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