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직접 겪은 이야기고 가족, 친구들은 이 이야기 다 앎
(반말로 할게요 편함) 주작 아님
글을 잘 못써서 양해부탁
때는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에 맞춰
새 집으로 이사온 후 였음
이사오고 며칠뒤에 새집이고 하니까
엄마랑 동생이 집 인테리어좀 하려고 다이소에 감
난 그 때 게임하려고 집에 남아있겠다고 했음
(아직도 기억나는데 티비로는 도티 틀어놓고 폰으로는 프리파이어? 배그 짭겜함)
무튼 동생이랑 엄마 나간후에 겜 잘하고 있다가 갑자기
거실 뒤편에 있는 공용방(피아노,컴퓨터)있는 방에서 볼펜으로 책상을 착! 하고 내려 치는 소리가 들림
이게 한번만 나면 그러려니 하는데 그 뒤에 5번정도 더 남
볼펜이 떨어져서 구르는 소리도 안나고 누가 볼펜들고
책상을 인위적으로 착!소리나게 옆면으로 치는 소리
패닉 걸려서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함 당연히 엄마는 내가 말도 안하고 계속 우니까 놀래서 집에 옴
(엄마는 집에 강도든줄 알았다고 함)
-> 이때 옆통수가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음
이렇게 첫번째 사건은 일단락되고 그 뒤에도 내가 집에 혼자 있을때면 그 방에서 부스럭 소리, 떨어지는 소리가남
몇 개월후 아마 추석이 다가와서 집들이겸 모일려고
우리집으로 모이기 전에 사촌 막내 여동생이
내 여동생이랑 놀려고
삼촌께서 먼저 데려다줘서 하루 먼저 우리집에 옴
나이도 같아서 둘이 잘놈
문제는 그 다음날
삼촌네가 이모네보다 먼저 와서
우리집을 둘러봄 삼촌이 예전부터 귀신 봤다는데
우리집 둘러보시다가 공용방(볼펜소리 난 방)에 뭐가 있다는거임
그러더니 그 방에 들어가면 팔에 닭살 돋고 방에서 나오면
닭살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여줌 개충격 먹음
얘기 들어보니까 귀신?이 액자뒤에 잘 숨는다고 함
그 방에 가족 액자가 많긴 했음
그러자 갑자기 내 동생이 울기 시작함
무서워서 우는줄 알았더니 지가 사촌한테 장남감
주기로 해놓고 막상 주려니 아까워서 쳐우는거였음
이뒤론 잘 지냄 물론 가끔 나 혼자 있을때 공용방에서
소리는 꾸준히 들림
이것도 언제부턴가 안들리기 시작하고 이젠 아예 들리지 않음
인생에서 가장 무서웠던 이야기고 당시엔 트라우마? 때문에
집에 혼자 있질 못해서 엄빠 퇴근할 때 까지 엘베 앞에
쪼구려 앉아서 기다림
트라우마 때문에 생긴 일) 굳이 안읽어도 됨
아파서 조퇴한 날 하필 폰을 집에 두고옴 조퇴하고
집에 가서 폰으로 부모님한테 집 잘 도착했다고 연락해야
하는데 도저히 집에 혼자 갈 엄두가 안남 그래서 집에
못들어가고 동네 돌아다니다가 마침 해외여행 갔다가
돌아온 같은 반 여자애 만나서 걍 놀았음
놀다보니 엄마랑 아빠가 나한테 온 거임
애가 조퇴했는데 전화도 안하고 안받으니 집에 가봤는데
없어서 놀라서 찾으러 댕긴거..
부모님이 불같이 화내면서 왜 집에 안갔냐고 해서 무서워서
그랬다고 하니까 저번에 있던 일때문에 이해라도 하신건지
한숨 쉬더니 알았다고함
긴 글 읽어줘서 감사
- 선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