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꿨던 꿈 이야기
물병 세우기 달인
댓글 3꾸고 뭔가 소름돋아서 몇년 지나도 아직 생각나는 꿈인데
그 당시엔 내가 심적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정신적으로 많이 안좋은 상황이었음
지금도 그렇지만 항상 잠에 깊이 들지 못하고 꿈을 꿨는데
그 꿈의 레파토리가 다 비슷했음
그냥 현실적인 꿈이었는데 나는 꿈인지 모르고 있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꿈인 걸 깨달음
근데 꿈인 걸 알게 된 순간 갑자기 너무 소름돋고 무섭고
이 상황이 너무 싫고 빨리 깨고 싶은 느낌이 왠지 모르게 엄청 들었음
그리고 어떻게든 꿈에서 깨고 나면 그게 사실은 깬 게 아니고
또 다른 꿈이었음 약간 꿈 속의 꿈처럼..
그래서 꿈에서 깼나? 현실인가? 하다가도
뭔가 이상하단 걸 알아채고 꿈이란 걸 깨달으면 또다시 깨려고 반복..
그리고 꿈인 걸 깨달으면 일어나는 현상이 하나가 더 있는데
그 전까지는 꿈이 그냥 나의 1인칭 시점이다가
꿈인 걸 알게 되면 갑자기 또 다른 내가 나타남
갑자기 3인칭이 되는거임
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꿈 속의 나를 계속 따라가고 있었음 진짜 관찰자처럼
그래도 얼른 꿈에서 깨려고 하는데 그 꿈속의 내가 갑자기 내 쪽을 향해 뒤 돌아보더니
"왜 그렇게 꿈에서 깨고 싶은 건데?"
하는 거임... 순간 너무 소름돋아서 걍 얼어붙어있다가 깸
이 꿈은 몇년이 더 지나도 계속 안 잊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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