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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PD는 ‘데블스 플랜’ 공개 이후 반응에 대해 “당연히 실망했다는 반응을 더 받아들이고 있다. 좋은 방향으로 수렴하려면 안 좋다는 의견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차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지만 피드백들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겠다는 고민도 하고 있다. 녹화하면서 느끼는게 있기 마련이다. 리얼이기 때문에 실제로 풀었을 때 출연자 반응, 게임 양상은 그때 확인할 수 있다. 녹화를 마치면서 생각과 반성 속에서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처음부터 구성을 많이 바꾸면서 진행 할 생각이었다. 장르 특성으로 지은 제목이다. 두뇌 서바이벌이라는 큰 카테고리에서 지은 제목이다. 앞으로도 계속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출연자와 관련한 반응이 많았다. 먼저 정종연 PD는 일반인 출연자에 대해 “면접은 300명 정도 본 것 같다. 기대하면 당연히 일반인 쪽에서는 어그레시브하게 게임을 진행해 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 성격을 찾긴 했다. 두뇌 서바이벌 게임을 잘 이해하는 사람으로 찾았다. 그게 아무리 똑똑해도 막상 면접을 보면 그런 부분을 발견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캐스팅에 있어서의 공격적인 플레이어가 많이 없고, 그럴만한 플레이어가 빨리 떨어졌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균형이 좀 쏠렸다고 생각한다 각성하고 발현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못 미쳤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밸런스가 한쪽으로 쏠렸다는 게 있다. 궤도의 공리주의가 설득력을 얻은 것 같다. 캐스팅에서 밸런스가 부족한 건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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