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고사성어 공유해요
`굽고 곧은 것은 묻지 않다`라는 뜻으로, `사리의 옳고 그름을 따져 묻지 않음`을 비유한다. 진(秦)나라 `이사(李斯)`의 `간축객서(諫逐客書, 다른 제후국 출신 관리를 진나라에서 쫓아내는 것에 대해 간언하는 서신)`에서 유래했다. 본래는 `불문가부, 불론곡직(不問可否, 不論曲直)`이라 했다.
공자는 소인배를 대할 때 ‘불가근불가원(不可近 不可遠)’하라고 했다. 너무 가까이하면 다치기 쉽고, 너무 멀리하면 해코지하므로 적당한 거리를 두라는 것이다. 이 말은 ‘사냥하러 가서 토끼를 잡으면, 사냥하던 개를 삶아 먹는다’라는 토사구팽(兎死狗烹)과도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