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객 개인정보 약 3,370만 건이 유출된 정황이 확인되며, 이를 둘러싼 집단소송 카페 가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피해자들이 또 다른 개인정보 노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카페 가입 및 정보 제공 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 집단소송 카페 가입자 수 수십만 명대
3일 오후 기준 네이버 등 주요 플랫폼에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카페들의 가입자 수는:
쿠팡 집단소송 카페: 14만 1,469명
쿠팡 해킹 피해자 집단소송 카페: 12만 3,816명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 7만 132명
쿠팡 해킹 피해자 모임: 5만 6,895명
실시간으로 “소송 참여 의사”를 밝히는 댓글과 인증이 이어지며, 대규모 단체소송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법무법인 “선발대 소송 시작”… 모집전 치열
법무법인 청은 1일 쿠팡 유출 피해 이용자 14명과 함께 1인당 20만원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또한 법무법인 지향은 롯데카드 유출 사건을 대리한 이력이 있는 곳으로, 현재 2,500명 이상 위임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이외 다수의 법무법인도 홈페이지에 ‘집단소송 모집’ 팝업을 띄우며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 피해자 유의사항 “또 다른 개인정보 노출 우려”
전문가들은 피해자들이 ‘피해자를 위한 모임’이라는 명목에 속아
2차 유출·사기 피해를 당할 가능성을 지적한다.
특히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주의 항목경고 내용🔍 운영 주체 정보 확인변호사 실명/사무소 여부 필수 검증🔒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주의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제출은 절대 금물💰 선입금 요구 시 검증 필수정당한 비용인지, 계약서 여부 확인해야🗣 카페 후기 맹신 금지허위 정보·홍보성 글 섞여 있을 수 있음
“정식 소송 선임 전에는 민감한 개인정보는 제공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 “피해자 보호 위한 공식 채널 이용해야”
법률 전문가들은 카페 가입 자체는 문제될 것 없지만,
공식 법무법인 확인 → 계약 체결 → 증빙 제출의 절차를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정적 대응보다는
✔ 신중한 정보 판단
✔ 주변인과 상담
✔ 과장된 배상 기대 경계
가 필요하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소송 카페는 현재 피해자들의 연대 수단이 되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피해자들이 더 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 기반의 접근과 철저한 자기 보호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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