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Brexit)가 영국에 종말을 가져왔는가?
→ “종말”은 아니지만, 영국은 지금도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구조적 쇠퇴의 기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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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적 타격: 예측보다 더 깊고 길다
• GDP 손실: 브렉시트 이후 연평균 3~4%의 GDP 손실이 누적되었다는 추정도 있음
• 무역 감소: EU와의 무역량 감소, 특히 중소기업은 수출입 비용 증가로 큰 타격
• 외국인 투자 감소: 단일시장 접근 제한으로 런던 금융허브 위상 약화
• 파운드화 약세 지속: 수입 물가 상승 → 고물가 구조 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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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치적 혼란과 신뢰 위기
• 총리 연쇄 사퇴: 브렉시트 추진 전후로 총리 5명 교체 (캐머런→메이→존슨→트러스→수낵)
• 국론 분열: 잉글랜드-스코틀랜드, 젊은층-노년층, 도시-지방 간 극단적 분열
• 스코틀랜드 독립 이슈 재점화: EU에 남고 싶어했던 스코틀랜드, 다시 독립 국민투표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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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회적 정체성 위기
• “글로벌 브리튼”을 외쳤지만 현실은 “고립된 영국”
• 외국 인력 감소 → 노동력 부족 (특히 운송, 농업, 요양 산업 등)
• 유럽 내 ‘이방인’이 된 자국민의 심리적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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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회요인도 있었지만… 실현은 미미
• 규제 독립을 통한 산업 혁신 기대 → 실행력 부족
• 자유무역협정 확대 → 일부 체결했지만, EU 시장 대체엔 부족
• 외교 자율성 확보 → 오히려 글로벌 협상력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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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종말”은 과장된 표현이지만,
브렉시트는 영국이 한 세기 가까이 누려왔던 글로벌 리더십과 내부 결속력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특히 EU라는 전략적 울타리 밖에서 살아가는 대가는
영국의 경제적 활력 저하, 정치적 분열, 사회적 피로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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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