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의 데이터, 전세계로 공유합니다" 중국산 가전 '보안 경고'

[아시아경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개인정보를 통째로 수집해 바이트댄스에 넘기면서 불거진 정보보안 이슈가 국내 진출한 중국 가전기업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스마트TV와 냉장고를 만들어 국내에 판매하는 중국 TCL을 비롯해 하이센스, 샤오미, 하이크비전, 다후아, 유니뷰, 로보락, 에코벡스, 드리미 등 한국 시장에 진출한 중국 가전, 전자기기 업체 9곳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전수조사한 결과 고객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전 세계 어느 국가로든 전송할 수 있다고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산 가전제품은 가격이 저렴하거나 성능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많은 소비자가 선택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업체들은 보안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국산 가전제품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 우려할 수준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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