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록인가, 기억인가?

[qwanjk]

단순한 데이터 vs. 감정의 기억

우리는 요즘 하루에도 수십 장의 사진을 찍는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찍고, 예쁜 풍경을 보면 찍고, 친구들과 만나도 찍는다. 스마트폰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이 찍은 사진들을 나중에 다시 보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사진은 핸드폰이나 컴퓨터 속에 쌓여만 가는 경우가 많다.

사진을 찍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일까, 아니면 그저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일까? 이 두 가지는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큰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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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진 vs. 필름 사진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 우리는 아주 쉽게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지우고 다시 찍을 수도 있다. 이렇게 쉽게 찍을 수 있다 보니, 사진 한 장 한 장의 가치가 예전보다 떨어진 것 같기도 하다.

반면 필름 카메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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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순간, 기록으로 남을까 기억으로 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