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아들 11살 한명이예요. 저는 40대 중반입니다. 남편도 동갑이예요
그동안 크고 작은 싸움이있었지만 나름 지내고
있었어요
작년에 싸우고 난뒤부터 이상한관계가 되었어요.
아들과 같이 여행 가기로 해서 바다 낚시 하자고 제안했는데 저한테 하기싫다면서 가지않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내인생 알아서 살라면서 그래요
말도 시키지말랍니다.전 아들이라 여러경험 해주고 싶어서 낚시 제안한건데 이럴줄 몰랐습니다. 자기는 할줄 모르니 안하겠다고 합니다.
선장님이 가르쳐준다고 해도 할줄 모른다고만합니다.
그 이후로 일년정도 서로 말은 필요한 말만하고 거의 안하고 지냈어요
저는 아들만 챙기고 애아빠는 회사일만 하면서 지냈어요. 전 애기아빠 식사는 챙겨주지않고 애기아빠가 혼자 챙겨먹었어요.
남편이 각자 일만 하면서 지내자고하더라고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부부가 아닌 남같고 해서 제가 좀 힘들더라고요
같이 이야기도하고 하면서 지내자고 했습니다
그래도 그전의 관계로 되진않고 서먹하게지내요
남편이 작년인가 부터 각방을 쓰기 시작했고
아이와 저는 같이자요
남편 직장은 일주일에 4일이 휴일이예요
쉬는 날엔 거의 집에서 티비만봐요
4일중 1일~2일은 저녁에 회사사람과 저녁먹으러 나가고요
집에서는 주로 배달음식이나 라면 먹어요
내가 해준다고 몇번 이야기해도 아들꺼나 챙겨주라고 해서 하지않아요
어쩌다 가끔 해줘요.
지금 권태기인건지 무슨 상황 인지 싶어요
남편이 갑자기 저랑 맞지 않는 다면서 이혼하자고 이야기를 하긴했어요
아들도 저보고 데려가라고 하면서요
근데 핸드폰 비밀패턴도 되어있고 집에서 소리도 안나게 설정되어 있더라고요
통화는 밖에서 하는거 같고요
근데 바람 같지는 않은데 그냥 의심이 생기더라고요
쉬는날 하는거보면 바람 아니거든요
그리고 섹스리스 예요
아이아빠랑 평범한 가정이었지만 작년일 싸움이후로 이렇게 남처럼 한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한달에 생활비는 저에게 줍니다.
서로 각자 생활하면서 대화도 성생활도 하지 않으면서 지내는거 어떤가요?
남편은 저에게서 애정이 끝난것처럼 보여요
아들에게도 큰애정이 없어보입니다
학교다녀와도 자기 보는 티비만봐요
그리고 저한테 맞지않는 부분이 돈을 많이쓴다고합니다.
저랑 아들이랑 한달에 200~300만원정도 씁니다.
아들 학원비가 70만원이예요
남편의 생활습관은 먹고 티비보고 자는거예요
결혼 시작부터 지금까지 운동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운동 등록한것도 없고 산책도 하지않고 움직이는거 싫어해요
술마시고 노는 거 좋아하고요
한달에 10번 정도 먹으며 놀아요
그리고 신랑은 공장 교대근무자입니다.
16년차 남남처럼 서로 무관심 속에서 각자생활해요
제가 요즘 20킬로 몸무게를 빼도 무관심이고
살 많이 빠진거 같애 한마디 하더군요.
그리고 남편은 재활용과 쓰레기, 음식물쓰레기를 버려줍니다.
아들 빨래 해주고요
저는 작년 싸우기 전까지는 남편밥을 챙겨줬고 싸움 그 이후 각자 먹어요
이렇게 생활하는게 편한거 같기도 하면서 마음이 공허해질때가 있더라고요
남편이 딴짓을 하려나 싶기도 한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근데 핸폰을 보고 싶은데 비밀패턴을 몰라서 못봐요 . 볼기회도 안생기더라고요
각방 생활하다보니.
저는 아들만보고 살아야지 하면서 살아요
남편이 주로 노는 멤버가 노총각이랑 이혼남
주말부부예요
근데 생활하는거 보면 그냥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놀다 들어오는거 같거든요
남편이 밥먹고 소주먹고 볼링 치고 맥주 마시고 왔다고 이야기는 해주었어요
근데 저는 아들만 보고 지내면서 저사람이 무얼하건 별로 관심을 갖진 않았었는데 요즘에
갑자기 남편이 어떻게 지내는걸까?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저도 저 지내는거만 관심갖고 지내다보니 그랬어요
윤후네 부부 보다보니 우리랑 비슷한거같애요
제가 어떻게 지내면 좋을까요?
신랑의 뒤가 궁금해서 혼자 상상하기싫어서 핸폰은 언제고 한번 기회생기면 볼생각이예요
제가 살이 30키로쪄서 요즘에 열심히 다요트하는중이라 운동후 쉬고하니 짬이안날정도로 하루가 바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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