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가 뭐가 죄송하냐? 그럼 볼이 안좋으면 투수가 자진 강판해야 하나?

[그레고리424]

투수는 자신있게 공을 던지고 그 결과는 감독이 책임지는 거 아닌가? 그러라고 감독이 있는 거고 투아웃이지만 주자가 차곡차곡 쌓이고 잘 던진 공이 볼 판정 받아 속상한 투수가 마운드에서 서성이는데 아무 반응이 없는 류중일 진짜 정신 나간 넘 아닌가? 그럼 투수가 던지다가 위기가 오면 자진 강판 신호를 보내야 하나? 투수의 분위기와 구위를 보고 감독이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지는 거지 왜 투수가 죄송하고 책임져야 하나? 투수가 의도적으로 만루 홈런 맞았나? 아마 고영표가 만루 투런 안 맞고 내려 와서 게임 이겼으면 류중일이 분명 이렇게 말했을 거다 "내가 투수를 믿고 교체하지 않은 전략이 맞아 떨어져 이겼다"고 졌으면 투수교체 미스라고 시인을 해야지 무슨 체인지업이 안 떨어져 홈런맞아 졌다고 투수 탓을 하나? 그러니 고영표가 죄송하다고 하는 거지! 이거 완전 선수와 감독이 뒤바뀌었네! 무책임한 류중일 너 아웃이다.

'대만전 6실점' 고영표 "아쉬운 경기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