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안타 방향의 변화

[아는 아재836047]

1. 마차도의  수비 포메이션에 대한  일화

지난 20일 이정후의  리드오프 홈런 친 첫 타석에서 샌디에고 3루수 마차도는 타자의 코앞까지 다가와  수비하고 있는 장면이예요.직전 오라크 파크에서 열린 샌프와의 1, 2차전에서 연거푸 내야안타를 허용한 여파로 보이는데,

마차도의  예상을 깨뜨린 홈런이라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2.8월 들어 이정후는 71타수 24안타 타율 3할3푼8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24개의 안타를

두 시기로  나누어 타구의  방향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A)  8.2~8.13 총11경기에서 14개의 안타

좌전안타~~~~~~5개

중전안타~~~~~~4개

우전안타~~~~~~2개

내야안타~~~~~~3개(3루수 방면으로 밀어친 안타임으로 좌전안타에 포함)

밀어쳐서 생산된 좌전안타가 8개로 당겨친 안타 2개보다

4배나 많은 압도적 결과

b)  8.14~8.22 총8경기에서 10개의 안타

좌전안타~~~~~~0개

중전안타~~~~~~5개

우전안타~~~~~~5개

당겨쳐서 생산된 우전안타는 5개인 반면 좌전안타는 전무

상대팀 투수들로 하여금 몸쪽이나 한가운데로

공을 던지도록 유도하는 것은 이정후가

바깥쪽 승부에 대해 꾸준히 밀어친 의식적 안타들의

반대급부적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러한 안타 방향의 변화는 메이저리그의 현미경처럼

세밀한 데이터 야구에 대한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연속 출장하는 와중에 무릎 캐치라는

멋진 진기명기와 더불어 약3달만에 홈런을

선사한  이정후가 조만간 휴식일을 가질

것이라는 밥 멜빈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 있었습니다.

'월간 타율 0.338-10G 연속 안타' 이정후의 뜨거운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