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포함한 모든 스포츠에서 상대를 겁내면 경기는 벌써 진것이나 다름없다.
게임을 하기전에 벌써 기가 죽어서 어떤것도 할 수가 없다.
2002년 월드컵에서 히딩크가 만들고 싶었던 것은 유럽과 축구 강국에 대한 두려움의 타파였다.
그래서, 말도 안되는 실력으로 역사를 만들었다.
월드컵은 축구를 잘하는 48개국이 참가하는데, 우리 실력이 부족하니 수비축구를 하고 역습으로 골을 넣어 이기면 16강 갈 수 있다.
이것은 이기려는 것이 아니라, 우연을 바라는 것이다. 그러다 지면은 우리의 실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치부한다.
그럴거면 월드컵은 왜 나가나? 어차피 실력이 안되는데~~
세계의 축구 흐름을 잘 읽고 거기에 맞추어 경쟁을 해야 실력이 올라가고 이길수도 질수도 있는것이다.
수비축구의 대가인 이탈리아가 얼마만에 월드컵에 나오는가? 유럽에서 세리A의 위치가 모든것을 말해준다.
세계가 442를 구사하고 선수들도 모두 거기에 익숙해 있다. 물론 경기에 따라 변칙적 352도 가능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352의 몸에 맞지도 않은 옷을 입고 경기를 하면 과연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올까 의문이다.
히딩크도 처음 442을 하려고 했으나, 우리나라 선수들의 몸에 맞지 않아 결국 352를 사용했다.
지금의 시대에 선수에 맞는 옷을 입고 경기를 해도 어려운데, 맞지도 않은 옷을 입고 어떻게 한다는 것인지~~~
선수들의 실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감독의 생각이 2002년에서 멈추어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것이 아닌지 판단해야 한다.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 감독도 프랑스 월드컵 경기중에 중도 하차하였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아직 2개월이 있다. 선택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 선택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