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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테이블
진정한 대참사는 아직 오지 않았을지 모른다.
또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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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만전 무승부가 '대참사'였다는 제목의 기사를 봤다. 하지만 진정한 대참사는 아직 오지도 않았을 수 있다.

최소 2~3점차로 이겼어야 할 첫번째 팔레스타인전 무승부를 딛고 중동 원정경기를 잇달아 이기면서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은 일단 한숨을 돌렸다.

'그래 우리가 월드컵 예선 탈락이라니...

역시 말도 안되지.

회장 비리고 뭐고 결국 좋은게 좋은거야...'

대한체육회 등 그동안 각종비리를 지적 받았던 다른 체육단체장 선거와는 달리... 물러나기 일보직전이었던 정몽규 회장은 축구인들로 구성된 선거인단들의 용서(?)를 받으며 예상외로 압도적인 표차로 4선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마지막 개혁의 기회를 날려 버렸는지도 모른다.

어제 오만과의 경기를 톳해 지난 중동원정 승리의 전략들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걸 적나라하게 확인했다. 어느 팀이던지 이제 다들 실력이 만만치 않다. 이제는  매 게임 새로운 전략으로 준비해도 이길 둥 말둥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홍명보 감독은 어제 참으로 안이하고 무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백승호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이강인이 들어갔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0대1로 질뻔한 게임이었다. 요르단은 오만보다 더 강하다. 지난번 이겼던 전략전술로 그대로 가다가는 무승부는 커녕 질 수도 있다. 이번 라운드는 4위까지도 희망이 있기 때문에 다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물고 늘어 질것이라 오는 9차전, 10차전도 절대 안심할 수 없다.

나 역시 월드컵 예선탈락은 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진정한 대참사가 올까 정말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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