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보빠들, 어제 경기는 명보 안 빨아주냐?
야옹기사
댓글 34피지컬 좀 되는 애들이 두줄버스 세워서, 박스 앞공간 막아놓으면 아무것도 못해보고 U자 빌드업. 피파랭킹 100위의, 그것도 한 번 붙어본 상대인데도.
이게 팀이냐, 명보야?
원래 이렇게 밀집수비 펼치는 '등빨은 있지만 느린' 팀 상대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좌우 윙이나 풀백이 터치라인 붙어서 플레이하며 수비 당겨서 벌리고, 공격수는 살짝 내려오며 중앙수비 앞으로 끌어내고, 벌어지는 그 틈새들로 윙이나 윙어 정해서 라인 브레이킹 시키면서 플메 맡은 미들이 스루 찌르는 거임. 이 때 반드시 양 측면 모두를 앞뒤좌우 모두 넓게 활용해야 하고, 그를 위해 플레이 메이커 성향의 선수를 하나가 아니라 둘, 좌우 양쪽에 모두 두고 작은 삼각형 두개를 만드는 게 가장 좋지. 맨시티가 덕배랑 베실바를 같이 쓰는 이유가 그거거든.
하지만 우리 역시 그렇게, 이강인과 배준호, 혹은 이재성과 배준호를 동시에 두고 양쪽에 작은 삼각형 두개를 만들어 쓸 수 있었는데도, 홍명보는 단순하게 플메는 배준호 하나만 놓고, 오히려 공격수만 늘리는 머저리 짓을 함. 그러니 공격은 막히고, 미들 숫자 줄면서 중원 밸런스 깨져서 후반 갈수록 역습 쳐맞는 빈도도 늘어났잖아.
어제같은 경기야말로 감독의 용병술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경기이고, 이런 경기를 내용과 결과 모두 완벽하게 잡아야 주가도 오르는 건데, 머저리 홍명보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
아, 그러고 보니 알바들이랑 명보빠들, 이번 경기는 명보 안 빨아주냐? 조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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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홍명보에게 너무 어렵게 말씀 하시네요. 홍명보 못알아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