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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부끄럽다" 고개 숙인 김판곤 감독 "자격 없다, 나 자신부터 부족하다고 생각"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끄럽고, 자격이 없고, 무엇으로도 드릴 말씀이 없다."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그는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끄2럽다'는 말만 세 차례 내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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