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국민성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이 부끄러워지려고 합니다...
어떤 대표의 자리에 서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은 조금도 가지지 못하고,..., 누구든지 감나라, 배나라, 소리지르며 자기들의 자존심이 상하고 자신들을 무시했다고 생각하면 쌍수들고 욕하며 월드컵 안나가도 좋다....? 정말 소인배중의 소인배입니다...
모두가 하나 되어 어떤 한 사람들을 죽이려고 할 때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들은 또 쌍수 들고 비판해대는 문화, 이런 문화속에서 아이들이 왕따를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해도 홍명보가 유력한 국대 후보였던 것은 사실이었는데요....
엘리트 문화에서 고대 인맥 안에서 이루어진 선별이었다면 충분히 비판할 일이지만, 홍명보 감독이 이미 실력이 검증된 후보였다는 것도 사실인데요....
급박한 상황속에서 많은 과정들을 생략하고 읍소에 가까운 방식으로 국대 감독을 요청했다는 것도 맞는 사실이지만, 그만큼 그 당시에 예선을 코앞에 두고 있었던 시기적으로 급박했던 것도 사실인데요....
끼리 끼리 이미 후보를 결정해 놓고 진행해 왔다는 비판이 강하게 있고, 이 또한 설득력이 있지만 왠지 축구계의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들간의 권력 싸움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박주호 위원이나 다른 비판하는 축구위원들은 축구계의 약간 아웃사이더 느낌이고, 그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감독이 선임된 후에 무조건 홍명보는 안돼, 홍명보는 싫어! 라고 말하는 것처럼 비판을 해대는 모습이 축구계를 위해서 보다는 너죽고 나죽자 라는 식의 비판처럼 보이는 씁쓸함이 여전히 있습니다...
지금 이런 비판이 정말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서 하는 비판인지 비판하시는 분들은 조용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비판을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닙니다. 비판과 존중사이에 균형이 있어야 하고, 비판도 건설적인 비판을 해야하지 누군가를 죽이기를 위한 맹목적인 비판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거는 것처럼 보이는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제게 결정권이 있다면 지금 비판을 받는 사람들을 다 자르고 그렇게 비판을 하는 사람들을 그 자리에 앉혀서 얼마나 잘하는지 한번 지켜 보고 싶네요...그래서 그 사람들도 맹목적인 비판의 대상이 될 때 어떤 심정일지 느껴보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비판하는 모든 분들이 한 달씩 국가대표 감독을 해보시죠?.... 어차피 월드컵 나가는게 중요한게 아닌데.... 그럼 속이 좀 풀리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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