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시안컵 축구대회에 출전했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팀내 선수들끼리 충돌을 해서 일부 선수가 다치는 불상사를
겪었고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요르단과 인도네시아에 패하는 바람에
8강전 이후 보따리를 싸야 했었죠...
그 과정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이 되었구요...
후임 감독을 임명해야 하는데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수개월 동안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을 미루고 있다가 느닷없이 이임생 기술위원을
앞장세워 홍명보 당시 울산현대 축구팀 감독을 맡고 있던 홍명보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전격 임명하는 악수를 두고 말았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해오던 국민들 대다수와 축구팬들은
홍명보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한 축구협회의 결정이 불공정하고
객관성이 결여된 결정이라며 철회하고 홍명보를 감독으로 임명하게된
과정을 소상히 밝히라며 축구협회의 일부 기술위원및 축구선수 출신
축구인들의 폭로가 터져 나왔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거라는 우려와 걱정이 쏟아져 나왔지요...
어제(9월 5일)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0대 0 무승부를 거두자 우려와 걱정은 형실이 되어 버렸지요...
외국 축구계와 언론에서는 대한민국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되고
있었기에 무승부 라는 결과는 이변이라 할 정도로 우리 대한민국
으로서는 충격적인 결과로 다가왔지요...
클리스만 감독을 경질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뚜렷한 전술 없이 경기에 임하다 보니 개인 능력이 출중한 선수들의
기량이 마음껏 발휘되도록 하지 못한 감독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책임을 묻느 것이 팩트 아닙니까?...
어제 경기를 보신 분들 경기를 지켜 보면서 무엇을 느끼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클린스만 감독 때와 홍명보가 감독이 된 후 대표팀의
플레이 스타일이 바뀐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리하게
드리블하다 볼을 뺏겨 팔레스타인 선수들에게 역습의 빌미를 제공해주고
상재방 문전에서 잡은 기회를 골로 마무리 하지 못하고 기회를 날려
버리는 우리 선수들의 무기력한 모습에 적지않은 실망감을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러 나가는 기간 동안의 여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어요...
축구협회는 독선이고 일방적인 판단이나 결정으로 축구를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감을 안겨주지 말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축구 행정을 처리하고 결정하여 대한민국 축구가 북중미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 반드시 출전할 수 있도록 대오각성 하여 분발해 주기를 부탁하노라~~
- 선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