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만 40을 달려가는 개발자입니다.
이번에 재미 삼아 사이드로 리워드 앱 하나 만들어봤어요.
사실 계기라면 단순했어요.
요즘 주변에서 앱테크 얘기 많이 하더라고요.
"소소하게 포인트 모아서 치킨이나 커피 하나씩 타먹는다~"
이런 말 듣다가 문득,
"어..? 이걸 내가 만들어보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좀 가볍게… ‘줍줍’.
"포인트 줍줍하는 느낌으로~" 지었어요 ㅋㅋ 이지만 아파트 분양 줍줍이 더 유명하기는합니다.
아무튼
앱 만들면서 신경 쓴 포인트 (진심으로요)
미션 진입장벽 낮추기
요즘 앱테크 앱들 보면 뭔가 복잡하거나 UI 낯선 경우가 많아서,
최대한 '어르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자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각 미션마다 ‘길잡이 가이드’ 붙였어요.
미션 시작
상단에 잘 찾아 갈 수 있게 가이드를 붙혔어요.
경제 퀴즈? 이거 꽤 괜찮더라고요
처음엔 재미 요소로 넣었는데,
생각보다 참여율도 좋고, 퀴즈 고르면서 개발자인 저도 똑똑해진 느낌…?
추후에는 연애/유행어/시사 등 카테고리 넓혀볼 생각입니다.
하루 한 번 웃겨보자(?) 운세 시스템
만든 이유요? 그냥… 저도 출근 전에 운세 보는 스타일이라
앱에도 넣어봤습니다ㅋㅋ
"오늘은 핸드폰 충전을 자주 하라" 이런 거 나와요.
상품권 목표 설정 + 달성 시 10% 페이백
이건 좀 실험적인 기능인데요,
“아 나 이달 말에 CU 상품권 타야지!”
라고 설정하면 그걸 목표로 달리다가
달성하면 10%를 다시 돌려주는 구조입니다.
나름 도전욕 자극 + 보상 시스템이랄까…
스탬프 미션 = 도파민 자극 미션
매일 미션하면 도장 찍히고,
5일차/7일차에 55배, 777배 확률 뽑기 가능.
이건 그냥 제가 만들고도 매일 기대하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친구 초대 = 포인트 + 경험치 '줍줍력'
친구 초대하면 서로 500P 주고요,
친구가 활동하면 나한테도 포인트 계속 들어옵니다.
추가로 ‘줍줍력’이라는 경험치가 오르는데,
나중에 레벨 시스템으로 재미 요소 추가 예정이에요.
랭킹 시스템도 있긴 있어요
줍줍력 기준으로 주간/월간 랭킹 매기고,
순위권 들어가면 추가 포인트 어워드도 나갑니다.
응모권 → 매월 추첨 이벤트
퀴즈 풀고, 미션하고, 친구 초대하고 하면 응모권 쌓이는데
이걸로 매월 5만원 상품권 추첨 이벤트 하고 있어요.
아직은 소규모지만… 꿈은 크니까요 😎
사실 ‘앱 하나 뚝딱 만들면 되는 거 아냐?’ 싶었는데…
정말 한 땀 한 땀 고생했습니다.
버튼 하나 위치 바꾸는 것도 고민 엄청 했고요,
"사람들이 왜 이 앱을 하루에 한 번이라도 켜야 할까?"
계속 질문하면서 만들었어요.
피드백 좀 받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욕도 좋고 칭찬도 좋고… 뭐든 감사합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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