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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지구통
땅을 팔수록 혼란스러운 고고학 근황
태닝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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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베클리 테페 유적

 

튀르키예(터키)에서 1963년에 처음 발견되고

1993년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이루어지는데..

 

2010년 발표된 결과로는

가장 오래된 부분이 기원전 9675년

 

무려 지금으로부터 1만 2천년 전

 

즉 아직 신석기 시대로 농경 사회도 없어

수렵 채집하며 지냈을거라 추측되던 시기에

이미 거대 건축물이 지어졌다는게 밝혀지며

 

농경사회 발달 > 사람들 정착 > 종교 건물 건축

 

이라는 기존의 학설이 부정되고

 

종교 건물 건축 > 사람들 정착 > 농경사회 발달이라는

 

새로운 학설이 제기되는 중....

 

 

일명 "초고대문명설"

 

 

 

 

거기에 단순히 돌을 세워 지은 건축이 아니라

 

채색된 흔적이 남아있는 조각상이나

 

 

 

돌에 양각으로 조각하는 기술도

존재했다는게 확인됨

 

 

 

신석기 시대인걸 생각하면 놀라울 수준

 

 

 

 

 

여기에 몇몇 조각은

 

 

 

별자리로 추측되며

 

괴베클리 테페 유적의 입구가 당시

가장 밝은 별이었던 시리우스가

밤하늘에 떠올를 때의 위치와 동일하다는 것이 밝혀지며

초기 별자리나 시리우스 숭배는

이때부터 이지 않을까 하는 설도 있음

 

다만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나 이집트 문명보다

더 전의 유적이라 관련 역사는 불명

 

 

 

 

 

그리고 근처에서 2019년에 발견된

카라한 테페 유적

 

괴베클리 테페 보다 오래된 건축물로 추측되며

(1만 1500년 전)

 

 

같은 문명으로 보이는 건축 양식과

 

 

신석기 시대에 거대한 조각상을 만들었던 것도 확인

 

아직 이 시기에는 글자가 없었기에

두 유적 다 왜 이런  건축물이나 조각상을 만들었는지는 확실히 알수 없고

종교 시설로 추측 중

 

 

 

그리고 이제는...

 


현존하는 인류의 유적 중 가장 오래된 유적이라는

본쿠클루 탈라(Boncuklu Tarla) 까지 발견

 

이 유적이 처음 형성된 시기는

무려 13000년 전

 

 

 

 

 

이 유적에서는 공작석과 흑요석을 가공하여 만든 장신구들이

엄청나게 발굴되었는데

 

 


"본쿠클루 탈라"라는 유적의 이름의 뜻은

"구슬이 많은 장소"라는 뜻

 

현재까지 발굴된 구슬의 갯수는

대략적으로 10만여점

 

 

 

 

괴베클리 테페나 카라한 테페같은 유적에서는

이런 유물이 이렇게 다량으로 출토되지 않았는데

어째서 가장 연대가 오래된 유적에서 가장 많은 유물이 나오며

가장 가공방법이 까다로운 재료를 사용하였는가라는

의문은 아직 해소되지 않음

 

 

 

현재까지 발굴 중인 유적은 12개로 모두 같은 지역에서 발견

전부 같은 건축 양식..을 가진 것으로 보아

이 지역에 뭔가 거대한 고대 문명이 있었다는 건 분명한 사실

 

신기한 점은 조사를 해 보면 이 문명은 발전을 하는게 아니라

시대를 거듭할수록 문명이 퇴보하고 있다고..

 

 

 

하필 전쟁 중인 지역이라서 조사 진척도는 느리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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