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퇴하고, 맨발걷기 시작한지는 쫌 됐습니다.
근데 저처럼 초반에 명현반응 때문에 "이게 맞나?" "회복되고 있는거 맞나?"라는
걱정을 많이들 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제가 맨발걷기를 시작하면서 겪었던 명현반응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드릴려고 해요.
그리고 맨발걷기 하시는 분들은 소통하면서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또, 이건 어디까지 제 경험담이에요. 저랑 다르게 해결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맨발걷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려움과 발바닥 통증이 가장 큰 문제였어요.
특히 발바닥 통증은 정말 거슬리더라구요.
가려움과 발바닥 통증이 있으니깐, 정말 맨발걷기 하기가 싫더라구요.
괜히 건강 망치는 느낌들고, 뭐 안좋은거 감염되는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검색하면서 다른 분들의 사례를 많이 보고 했던 것 같아요.
정말 꽤 신경쓰였는데, 이때 제가 겪고 있는게 명현반응이다 라는 걸 알게되서,
독소 배출하고 건강해지기 위해서 내 몸이 싸우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니깐 더 열심히 하게 됐던 것 같아요.
그래도, 가렵고 아픈 건 ㅎㅎ 참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저만의 방법을 찾았어요.
가려움을 줄이기 위해 제가 시도한 방법은 꽤 간단하지만 효과적이었어요.
맨발걷기 후 집에 들어오면 바로 발을 깨끗히 한번 더 씻어줬어요.
그 뒤로 알로에 성분이 있는 냉장고에 있는 마스크팩이 꽤 많이 있어서,
그걸 심하게 가려운 부분에 붙여줬어요. 그러니, 조금 가라앉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그렇게 해줬더니, 지금은 가려움이 많이 나아졌어요.
저는 그냥 집에 마스크팩이 많아서 이걸로 해줬는데,
쿨링기나 쿨링패치 등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발바닥 통증은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본 결과,
맨발걷기 후 휴식할 때, 발근막괄사기 같은 마사지기로
부드럽게 마사지 해준게 제일 효과 있었던 것 같아요.
이게 맨발걷기 하고 나면, 발바닥 근막이 경직되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는 상태가 되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유튜브에 발바닥코어강화스트레칭 검색해서 그거 따라해줬어요.
지금 1-2개월정도 해줬는데 통증은 완전히 잡혔어요.
어째뜬 차근차근 발이 적응할 수 있도록, 그리고 튼튼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신경써서 관리해주시는 게 좋아요.
맨발걷기는 평생을 신발 속에서 과잉 보호했던 발을 꺼내서 낯선 곳을 디디는 거니깐,
명현반응은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너무 참고 하는 것보단
저처럼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모든 즐겁게 해야 오래할 수 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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