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에게 바치는 응원시, 낡은 지도를 버리고
타인의 기준과 속도에 맞추느라
지친 당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입니다.
스무 살, 서른 살, 마흔 살...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
당신의 시간표대로 걸어가도 괜찮아요.
남들이 그려준 지도를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
그것이 진정한 인생이니까요.
어둠 속에서도 자신만의 빛을 만드는
반딧불이처럼,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남의 꿈이 아닌, 당신만의 꿈을 꾸세요.
내일이 더 어두워질지라도,
발끝에 머문 작은 달빛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대만의 물음표를 안고서,
새로운 지도를 그려나가세요.
내 인생의 지도는 내가 그립니다.
당신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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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문]
<낡은 지도를 버리고>
스무 살, 서른 살, 마흔 살
계단을 오르듯 살았다
어른들이 그려준 지도 따라
정답만을 찾아 헤매었지
낡은 등대는 깜빡이며 말했다
"이쪽으로 와라, 여기가 바다다"
하지만 그들도 보지 못했으리
폭풍 전야의 먹구름을
젊은 그대여
남의 꿈을 꾸지 말아라
깨진 나침반을 들고서
늙어버린 희망을 전하는 이들
어둠이 짙어질수록
제 빛을 만드는 반딧불이처럼
그대의 길은 그대만이 밝힐 수 있다
쓰린 발자국을 뒤로하고
내일은 더 어두워질지라도
내 발끝에 멈춘 달빛으로 충분하다
시간 속에 떠도는 구름을 좇지 말고
그대만의 물음표를 안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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