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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너를 너무 사랑해서 보내주는게 힘들어..

너의 톡을 받고, 이 답장을 쓰면서 너와의 이별을 받아들이려고 마음을 다잡은 후에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어.

이별이,, 우리 두 사람이 함께 한 시간들이 행복했던 만큼 슬픈 것 같아.

그래서 서로가 아파할것을 아니까 걱정이 들게 하는 것 같아..

나로 인해 힘들어했던 너를 생각하니 나 또한 마음이 많이 무겁고 미안하더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정이란 것을 그 순간순간 내뱉듯이 휘둘러서 서로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파...
네가 나를 힘들게 한게 아니야.. 나에게 준 사랑이 너무 달콤해서 어린아이처럼 더 달라고 때를 쓴 건 나더라..

내 마음이 아픈이유라면 내가 너를 만나면서 많이 행복했고 항상 설레고 기뻤어.. 

나를 바라보며 즐겁고 행복해 보이는 너를 바라보는게 너무나 좋았어..  

그렇게 행복했던만큼 이별이 마음 아픈가 봐~ㅎ

이제야 깨달아서 너무너무 미안해....

조금씩 변화된 모습으로 천천히 다가갈게..

그냥 지금의 모습대로 날 바라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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