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소풍가는교회]

한 사람은 화려한 왕궁의 만찬에, 다른 한 사람은 쓸쓸한 들판에 있습니다. 세상의 눈에는 사울이 승리자요, 다윗이 패배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에는, 성령이 함께하는 들판이 악령이 지배하는 왕궁보다 훨씬 더 복된 자리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왕의 식탁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믿음이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사울은 '내 왕국'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의 뜻에 저항하며 분노의 창을 던집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자신의 왕위 계승권마저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이 가르치는 믿음의 본질입니다. 믿음은 내 뜻과 계획을 관철하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앞에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사울처럼 내 뜻을 고집하면 가장 사랑하는 아들에게조차 창을 던지는 괴물이 되지만, 요나단처럼 순종하면 생명을 살리는 중보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내 삶의 주도권을 누가 쥐고 있습니까? 내 뜻이 하나님의 뜻을 이기려 하는 교만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매일 말씀 앞에서 나의 계획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에 순복하는 훈련을 통해, 참된 믿음의 길을 걷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