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롯데 망한 이유를 정말 모르나?

[잣문가]

올시즌 개막 직전에 롯데의 모 선수가 불륜사건이 크게 터졌지.

보통 다른 팀들은 그런 큰 논란있는 선수가 나오면 팀에서 전력 외로 놓고 대기발령 한다.

근데 김태형은 뻔뻔하게 선수의 사생활문제라면서 주전력에 포함시키더라.

그러더니 팀에 음습한 분위기가 생기고 시즌 초부터 폭망하며 봄데조차 못되었다.

그렇게 팀이 쭉쭉 미끄러지다가 후반기 들어

팀이 풀리려고 하니 그 모선수가 또 사고치고 팀 징계받아 1군 로스터에서 사라졌다.

그러자 팀이 갑자기 살아나서 가을야구도 보일 정도로 롯데팀이 질주했다.

근데 그와중에 김태형은 또 욕심이 슬슬 올라오니

'역시 즉전감 선발자원을 안 쓸 수 없지' 하며

징계기간 풀리자마자 바로 모선수를 1군에 데려온다.

또다시 팀이 아주 쭉쭉 떨어지며 결국 가을야구 포기하게 됐지.

올해 정규시즌 1위를 질주한 기아타이거즈와 극명하게 비교되는 행보다.

기아는 시즌 막판 슈퍼백업 한 선수가 사생활문제로 이슈가 되자마자 바로 1군에서 사라지더라

한국프로야구는 원년부터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가족과 함께 보는 국민스포츠를 강조해왔는데

불륜 선수를 끼고 도는 팀을 팬들이 마음 편히 응원할 수 있겠나?

롯데는 잘 생각해라

팬들 기도 충분히 못 받고 오뉴월 서릿발 불온한 공기가 도는 팀이 성공하긴 매우 힘들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