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서 쓰자고

[김재천115]

누굴?

키울건데

김호령 오선우 또누구?

일년 약간 반짝 했다고 

현제 타이거즈 1군이나

 함평 선수중에서 2.3년 키워서 

과연 결과가 나올 선수가 있을까?

3수4수 한다고  서울대 가나

키워서 쓰면 또 뭐해.

기아

나중에 다 미련없이 떠날텐데 

광주가 교육 조건이 좋길하나 삶이 

풍족한 도시도 아니고 

같은 값이면 다 애들 위해서 서울로 

아니라고?

본인들 애들.

다. 

대학은 서울이 목표잔아,

7.8 십년대

서울살이

어려운 여건 에서  

광주일고 광주상고 군산상고

야구에 위안삼고

타이거즈 열광했던 노장 팬으로서 

요즘 기아 야구는 

오기도 끈기도 의리도 근성도 열광적인 

팬심도 없는 오로지 

기아자동차 기업 이윤으로 끌려가는 거지?

10년동안 키워온 유격수 하루에 사라려도 

그렇게 힘들게 돌아온 고향 선수 다시 

그곳으로 떠난다 해도 후 후,

근 20년 우리가 자랑스러웠고 본인도 

기아선수로 행복하고 끝내고 싶었던 

선수 마음 응원 하지 못하고 품어주지 못하는 

구단과 팬들 

이것이 진정한 호남인들의 지금 마음인가

진심 궁금한 

서울살이 50년 

노인의 안타까운 푸념.

우리들은 과연 최형우가  

양현종이 다른 팀에서 

치고 던지는 모습 보고 싶으신가?

난 눈물이 

발톱도 이빨도 다 빼주는 호랑이, 내년 우승 사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