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도 많은 팬들은 이범호가 우승 감독인데 올해 선수들이 못해서 그런다는둥
잘할때만 우승감독이냐... 내년도 지켜봐야 하는다는둥 그런 소리들을 한다
틀린 말도 아닌거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야구는 감독, 코치, 선발투수, 불펜, 마무리, 선발타자, 대주자, 대타등 수십명이 한다
어찌보면 모든 책임은 모두에게 따른다...
하지만 단 현재 기아는 다르다...
이범호가 특정 몇명에게 너무 큰 비중을 두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위즈덤의 홈런 갯수와 정해영 등을 두둔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저들이 크게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저들이 승부를 망치게 하는 위치에 두었다는게 이범호의 너무 크나큰 잘못이다
올해 모든 경기를 다들 보았겠지만 위즈덤이 항상 중심타선에서
절대적찬스가 유독 많이 걸렸다는걸 알수 있다(후반기 득점권 타율1할)
위즈덤이 아마 하위타선에서 한방씩 해줬다면 이토록 욕을 많이 먹었을까?
조상우와 정해영 진작에 흔들릴때부터 많은 이들은 중간계투 혹은 2군에서
심기일전해서 재충전하길 바랬지만...8회와 9회의 박빙의 승부에서는
어김없이 조상우와 정해영이 올라온다
그래서 둘의 표면적 기록이 엄청 좋을수 밖에 없다(홀드2위, 세이브5위)
아무 타이틀이 없는 상황에서 영탁이와 상현이가 죽어라 던지고(물론 다른 투수들도 있고요)
감투쓰는 자리에선 꼭 상우와 해영이가 올라오도록 만든 구조에서 마지막 해영이가 무너지면
이미 6,7회 올라와버린 영탁이와 상현이는 없고... 나머지 투수들이 올라와 그대로 져 버린다
타팀 감독들 같었으면 이 3명에 의해 한팀이 이토록 망가지도록 방치하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승부처 중요한 순간에 몇명에 의해 승부가 결정나도록
게임 운영을 이범호가 하기 있기 때문에 많은 욕을 먹고 있는 것이다
한재승을 앞으로도 믿고 계속 기회준다고 오늘 기사 떳더라...
내가 보기엔 조상우나 한재승은 1이닝이 아니라 한타자 잡는 것도 어려워 보인다
저들이 올라오는 순간 좋던 분위기가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기운이 싸~~ 해진다
저둘은 추격조나 패전조도 못쓴다. 한이닝은 아예 맡기기도 버겹다. 경기 안 끝난다
아직도 일부 정신 못차린 팬들은 두둔하고 감싸기 바쁜데...
저렇게 망친 수십경기 중 5경기만 잡었어도 널널하게 중위권이고 10경기만 잡었어도 현재 선두권이다
이범호는 한경기한경기의 소중함을 모르고 1군이 무슨 난조인 애들 연습장이고 기회제공 하는 곳으로 안다
2군에서 아무리 잘해도 잘못 올라오는 선수, 1군에서 아무리 못해도 철밥통인 선수들...
왜냐? 위즈덤, 조상우 영입, 3:3트레이드 등 재학이와 범호의 명분을 시즌 끝날때까지 증명해 보여야 하니까
아무리 못해도 위즈덤은 중심타자... 아무리 못해도 조상우, 한재승은 꾸준히 기회를 얻을 것이다
그러다 시즌 몇경기 남기고라도 잘해주면 자기들 체면치례 돼니까...(희망이 보인다는 등...)
그런다고 더 못하고 있는 시훈이를 올릴수는 없잖은가
어제도 랜더스와 연장 안가도 돼는 경기를... 도대체 올해 이런 경기가 몇 수십번 반복돼도 범호는 변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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