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지 선수에게
오징어귀신
댓글 2어느덧 한국 나이로 스물일곱. 이제 한창 잘 던질 나이다.
군 문제도 해결했고, 시간이 흘러 어느새 8년 차가 되었네.
처음 입단했을 때, 기대가 참 컸다.
개인적으로는 '제2의 손승락'같은 느낌을 받았다.
두산의 마무리를 책임지지 않을까, 그런 상상도 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빨리 올라오진 못했지.
제구 난조가 발목을 잡았고, 아쉬움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올 시즌,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 보여서 참 반갑고, 보기 좋다.
노경은 선수도 10년이 걸려 포텐이 터졌고,
박신지 선수도 분명 좋은 구위와 150km를 넘나드는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제는 제구를 안정시키고, 무엇보다 자기 공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볼을 던지다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본인 볼을 믿고 던지는 것,
그게 진짜 프로의 자세 아닐까.
덧붙여 개인적으로는 체중이 조금만 더 붙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구위와 패기를 살릴 수 있다면, 한층 더 완성형 투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제구만 확실히 뒷받침 된다면 베어스 마무리 감으로는 당연 1순위다.
지금이 정말 중요한 시기다.
야구선수 박신지로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자신감을 갖고, 본인만의 투구를 계속 보여주길 응원한다.
두산 마운드는 당신의 손끝에서 더 강해질 수 있다.
늘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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