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내 프로필 바로가기인기있는 테이블 리스트 바로가기추천 테이블 리스트 바로가기
그냥 살련다

소개받은 그 사람도 많이 늙어보이더라
돌아와서 거울보니 내 주름도 그제사 보이더라
결혼을 고려하고 만났더니
이런저런 잡다한 생각으로 사람을 보게되고
그게 시험치듯 힘들더라
그런데 가끔 밥이나 함께하는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그의 선언을 내가 받았다
순간 김이 빠진 상황,
더이상 머리 속에서 뭘 할 필요가 없었다
몇 주 뒤에 약속이나 한 듯 아니 그러기로 했다는 듯
밥을 같이 먹고, 좋은 친구처럼 웃었다
오늘 태풍이 오고 비바람이 간간히 창을 흔든다

댓글 2
댓글 정렬방식 선택
  • 선택됨
  • Loading...
  • Loading...
페이지 위치정보
  1. 현재 페이지1
    글자 수0/총 글자 갯수600
    비로그인 상태입니다 테이블에 앉아보세요!
    누구나 가입이나 등업없이 글을 쓰고 읽을 수 있는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테이블 소개 이미지테이블 자세히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