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온천문화축제, 국내 첫 온천수 야외수영장 운영

[야임마누엘 칸트]

유성구에 따르면 축제 기간중 국내 최초로 야외 온천수 수영장을 운영한다. 3개의 온천탕과 미끄럼틀, 에어바운스를 갖춘 가족형 수영장과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돔 형태의 실내형 패밀리 수영장을 선보인다.

계룡스파텔 입구에서는 프라이빗 족욕 체험이 가능한 '유성호 족욕 테마열차'가 운영된다. 아로마와 와인 족욕 칸으로 구성돼 오감으로 족욕을 즐기고 휴식을 취하는 특별한 힐링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로봇축구, 배틀 로봇, AI(인공지능) 웹툰 등 과학 체험존을 마련해 과학도시 유성의 정체성을 살린 미래형 과학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축제 전 구간에 걸쳐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하고, 먹거리 부스와 연계한 숲속 힐링쉼터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먹거리 존(푸드트럭 15대)을 계룡스파텔 내에서 운영하고 대형 화면을 설치해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보며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30년 역사와 의미에 걸맞게 어느 해보다 차별화된 축제로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오셔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유성온천문화축제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유성 온천로와 계룡스파텔 일원에서 100여개의 이색 프로그램과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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