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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흙놀이, 밤엔 불꽃놀이'… 울주 옹기축제 5월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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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옹기 집산지 외고산 옹기마을서
5월 5일까지 체험, 공연, 전시, 장터 등 '풍성'

지난해 5월 4일 울산옹기축제 현장에서 옹기제작 시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울산시 제공

국내 최대 옹기집산지에서 장인들이 만든 옹기를 감상하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오감만족 축제가 열린다.

울산 울주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2025 울산옹기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전국 옹기의 50% 이상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옹기촌이다. 1957년 경북 영덕 출신 고 허덕만 장인이 이주해 옹기를 굽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다. 1970년대까지 만해도 350여명의 장인과 도공들이 거주했으나 지금은 128가구 중 40여 가구가 옹기업에 종사하면서 그 맥을 잇고 있다.

올해 축제는 ‘마당 없는 집에 들어가는 옹기’를 목표로 현대인과 옹기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는데 중점을 뒀다. 전북 순창장류축제조직위원회와 협업해 작은 옹기에 담긴 장류를 판매하고, 대학생들이 만든 이른바 ‘젊은 옹기’도 선보인다. 옹기특별체험관에서는 옹기장인의 제작 시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직접 물레를 돌려 옹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축제기간동안에는 옹기 제품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5월 3일 개막식에서는 옹기장인의 시를 소재로 한 주제공연 ‘혼불’을 비롯해 드론쇼와 불꽃쇼가 펼쳐진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민참여 공연팀과 울주군 12개 읍면을 대표하는 주민자치공연단의 ‘옹기열전’, 거리예술공연인 ‘옹기로 공연’도 무대를 달군다. 마지막 날인 5월 5일에는 윤수일밴드, 장윤정, 소찬휘, 류지광, 치타, 크레즐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오징어게임, 보물찾기, 과자만들기 등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특히 아이들이 흙을 만지며 놀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 흙놀이터는 지난해보다 참여인원을 50%가량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5월 4일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울산옹기축제에 참여한 아이들이 흙놀이를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옹기축제는 올 2월 9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 선정된바 있다.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하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세대가 어우러지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61943?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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