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진이 8월 9일 개봉하는 영화 '크로스'에서 신스틸러 조연으로 활약한다.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 '크로스'는 다양한 영화에 스태프로 참여하며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이명훈 감독이 선보이는 장편 데뷔작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베테랑 배우인 황정민과 염정아의 '반전 부부' 모습이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혜진은 '크로스'에서 '강무'의 옛 동료 '희주' 역을 맡는다. '희주'는 일련의 사건에 휘말려 '강무'와 함께 다시 비밀스러운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특수요원이었던 과거를 숨긴 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무'의 일상 속 예상치 못한 사건을 몰고 오는 '희주'의 등장은 극의 다이내믹한 전개를 이끌며 긴장감을 더한다.
31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전혜진은 트렁크가 열린 자동차를 배경, 검은 모자와 상의 차림으로 '대포 카메라'를 잡고 있다. 전혜진이 카메라를 들게 된 이유가 궁금해진다.
한편, 전혜진은 지난해 12월 남편 고(故) 이선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배우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긴 휴식기를 가진 전혜진은 지난 6월 드라마 '라이딩 인생' 출연을 확정하며 활동을 예고했다. '라이딩 인생'은 가족 간 다양한 관계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으로 소속사 측은 "새 작품으로 만나 뵐 준비를 하고 있는 전혜진 배우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사진=넷플릭스
강나연(kny@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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