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과 결혼' 현아, 임신설·콘서트 취소까지...이미지 타격 어쩌나 [종합]

[뭘인마]

가수 현아가 용준형과의 열애를 인정한 후 연일 구설에 오르는 등 이미지 타격을 입고 있다.

현아는 지난 1월 용준형과 데이트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직접 열애 사실을 알렸다.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이후 용준형이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라고 말하며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소식이 알려진 후 현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용준형의 과거 논란 때문이다. 용준형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정준영에게 불법 촬영물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알려져,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때문에 현아와 용준형의 연애는 환영보다 우려와 비판의 시선이 뒤따랐다. 최근 BBC에서 '버닝썬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며 이들을 향한 비난이 계속됐다. 결국 용준형은 "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다"라며 다시 한번 사과했지만, '비호감' 이미지는 벗을 수 없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현아는 용준형과의 결혼을 감행했다. 지난 8일 양측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11일 열리며, 서울 삼청각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아는 용준형과 결혼을 발표한 후 임신설과 북미 콘서트 취소 등 갖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현아와 용준형의 급작스러운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현아가 혼전임신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간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현아가 최근 무대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 역시 임신설을 부추겼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앳애어리어 측은 TV리포트에 "임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근거 없는 억측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또 현아는 오는 8월 뉴욕, 시카고, LA, 토론토 등에서 북미 콘서트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취소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공연 관계자 측은 "현지 사정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용준형과의 결혼 발표가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진= TV리포트 DB

김현서(khs@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