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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SQL 개발자(SQLD) 시험을 보고 왔다
가을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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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칠수 있는 고사장이 매우 많은데, 나는 집에서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한 고등학교에서 응시했다. 9시 30분까지 입실을 하면 되는데, 너무 공부를 안해서 조금 일찍 8시 30분쯤 고사장에 도착해 벼락치기 공부를 좀 했다. ㅠ 

 

한 고사장에 20명이 앉는데 둘러보니 5명이 응시를 하지 않은 것 같다. 대략 25%는 이런 저런 이유로 응시를 포기하는 듯. 좀 아깝다. 응시료가 5만원으로 비싼데 말이야. 응시생의 대부분은 20대 학생들이었다. 7대 3 정도로 여성이 더 많은 것 같고.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90분간 50문항을 푼다. 난 컴퓨터로 시험을 치는가 싶었는데 수능처럼 문제집이 나오고 OMR답안지에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하는 방식이었다. 실로 오랜만에 OMR을 다뤄봤다. ㅎ

 

실제로 시험을 쳐보니 문제가 무척 까다로웠다. 문제 한개의 지문이 한페이지 전체인것도 있어서 나한테는 시간이 좀 걸렸다. 나는 80분쯤에 다 마무리 하고 나오려고 둘러보니, 30% 정도의 사람만 남아있고 나머진 이미 시험 다치고 나간 상태. 와.. 다들 문제 빨리 푸는구나 싶었다. 

 

공부를 너무 안하고 응시하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결과 있기를...젭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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