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食口)
감자꽃793809
댓글 4며늘의 귀국(?) 축하로 아들네와 밥 한 끼 먹으려고 다 함께 늦은 오후 막국수 집에 모였다. 화기애야 하하 호호 며늘이 다녀온 이탈리아 여행의 여담을 들으며 분위기가 아주 굿이었다. 이곳저곳 다녀봐도 역시 제일 살기 좋은 나라는 우리나라로 결론 냈다. 우리 나라 좋은 나라. 거리는 깨끗하고 음식 맛있고 물가가 비싸네 어쩌고 해도 우리나라가 제일 싸단다. 바티칸에서 사 온 묵주 선물은 매우 값어치 있어 보여 맘에 쏙 들었다. 묵주 기도는 묵주 알을 굴리며 예수님의 생애를 성모님과 함께 묵상하며 하느님께 기도할 때 받는 은총의 길이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끊임없이 기도할 일이다. 오늘, 식구와 함께 담소를 나누며 밥을 먹는 일. 마음까지 배 불러서 흐뭇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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