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테이블
감자꽃793809
댓글 0우리의 일상에서 그 장소 그 시간에 늘 마주치는 사람들이 있다. 아침 산책길에서 눈인사로, 성당 미사 시간에 옆 줄 의자에, 빵집에서 웃으며 몇 년째 빵을 포장해 주는 아르바이트생, 열심히 청소하시는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 등등.. 그런데 어느 날 그곳에서 보이지 않을 때 갸우뚱 궁금해진다. 무슨 일이 생겼을까? 좋은 쪽보다는 어디 아프기라도 한 걸까?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대개는 별일 없이 다시 반갑게 만나 안부를 나누게 되는 데, 이것이 우리네 사람 사는 정이 아닌가 싶다. 여기 ‘매일매일 감사일기’ 테이블에도 어느덧 정이 들었나 보다. 오늘의 감사들이 궁금하기도 해서 뻔질나게 드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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