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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교사가 일을 너무 못하는데 고민이야

시키는 것 하긴 하는데 제대로 못해 뭐 도와줄 거 있냐고 물어보는 건 바라지도 않음 걍 하는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없어
어제는 낮잠시간에 애들 시끄럽게 해서 다 깨는데 가만히 있고 ㅎ
어제는 그쌤한테 쌓인 게 ㅈㄴ 많아서 너무 하는 게 없다고 하긴 했는데 이 말 하고 좀 그랬나 싶어서 혹시나 다른 쌤들한테 물어보니까 다른 쌤들은 그냥 안 시키고 만다고 하더라고
낮잠시간에 할 일도 안 하고 폰만 보는 것도 존나 꼴보기 싫고 ㅎ 그래서 요샌 낮잠시간에 가위질이라도 시키긴 함
오후에 보통 나랑 있는데 걍 존나 스트레스만 처받음
분명 휴게시간인데 같이 있으면 가만히 앉아 있어서 내가 애들 관리하고 없으면 없는대로 난리남 ^^
이 상황에서 내가 얘한테 뭐라고 하는 것도 맞나 매일 고민함 ^^……… ㅠㅠ
걍 보조 없는 게 마음 편한 게 말이 되냐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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