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보고 맛있었던 것 추천

[잔다르크]

컬리 4년차, 요리 좋아하지만 귀찮아해서 작년 임산부 때까지는 밀키트 주로 먹었고, 올해는 아기 이유식하다보니 이것저것 남는 식재료로 직접 해먹는지라.. 밀키트 잘 안 먹음..

이제는 장바구니가 이유식을 위한 식재료들로만 가득 차서, 뭐가 맛있었는지 기록해보고 싶었당.

1. 밀키트류

두부 좋아해서 김구원선생님 밀키트 종류별로 돌려가며 매주 시켜먹었었음. 실패할 맛은 아님. 무난무난. 된장찌개도 있고, 전골류도 있고 암튼 다 맛있어서 작년에 남편이랑 맨날 오오... 김구원선생님...! 하면서 먹었던 기억ㅋㅋㅋㅋ

요거는 이미 유명하던데, 내가 끓였을 때랑 남편이 끓였을 때 맛이 묘하게 달랐음. 레시피 잘 지키면서 만들어야 알맞게 맛있는 것 같음. 작년 여름에 많이 시켜 먹음.

얘도 유명템. 명태회가 푸짐했다. 가성비가 좋은 느낌.

얘는 요번에 행사할때 먹어봤는데 맛있었음. 국물까지 원샷했다. 양은 좀 적었음.

빵 때문에 혜자로 느껴짐. 맛있고 슴슴하고 따뜻행♡

본점만큼의 맛은 아니지만, 충분히 너무 맛있고 저렴해서 만약 밀키트를 먼저 먹었다면 밀키트만 계속 사먹고 본점에 가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음. 우리는 본점의 맛을 알기에 밀키트도 계속 시켜먹고 애기 크면 웨이팅도 할거야..
1인분씩 소분 되어 있어서 자취생에게도 추천

얘는 안유명템인데, 순살이라 편하고 맛있었음. 당면도 좀 특이했던 것 같음. 츄라이 츄라이.

이거 재밌는 맛이네~
역시 백종원선생님, 이 가격에 푸짐한 느낌 나네. 설득이 되네 하면서 먹음.
시원하고 맛있었다.

쵸이닷 말모말모. 할인할 때 바질페스토 관자파스타도 같이 쟁여~

이거 편했다. 수육먹고 싶을 때 뚝딱.

요것도 작년에 자주 사먹었다. 지금은 걍 김치+소분해놓은 우삼겹 넣고 볶아먹고, 건곤드레 불려서 넣어먹고 하느라 안 사는데, 곤드레밥 먹으면 뭔가 건강해지는 기분도 있고 양이 든든했던 것 같음.

집에 나물반찬 없고, 나물반찬 만들어도 자주 안 먹는데, 유독 나물 비빔밥이 끌릴 때 추천.
산채나물 불려서 밥 짓고,
계란 굽고 고추장 참기름 쪼록 넣어서 비비면 끝!

이건 남편 픽인데, 남편이 양이 적은 편이라서 그런가. 양이 많은 것 같다. 기본 닭갈비로 한 번 먹고, 다음 끼니에 여분 소스로 떡볶이+볶음밥으로 한번 더 먹을 수 있을 정도.


2. 밀키트 아닌

돼지불고기류는 소분해서 냉동해놓으면 4끼 든든. 폭립은 특별한 것 먹고 싶을 때 오븐에 구워 먹기 좋았음.

컬리 처음 할 때 자주 시켜 먹었던 채소 믹스.. 먹어도 먹어도 안 줄어듦...

지인 초대했을 때 드레싱 없이 양상추랑 이거 구워서 냈는데, 지인이 집 가는 길에 닭가슴살 어디서 샀냐고 물어봄. 시즈닝이 진짜 맛있음.

갑자기 친구 놀러온다고 할 때, 간식으로 꺼내주기 좋음. 맛있다. 단점은 최소 2개 이상 사야 함.

저 사진에서 올리브 그려져 있는 소스(시칠리아나) 추천.
올리브가 그득그득 들어있어서 야채 따로 뭐 안 넣어도 건더기 많은 스파게티 완성! 컬리에서 토마토소스 주문할 때 이것만 삼.

누룽지향 찹쌀현미 두 번 사먹었다. 또 시킬거야. 밥 짓는 냄새 엄청 구수해지고 입맛 싹 도는 냄새 남.

이것도 맛있음. 비건이라는데 약간 속세의 맛이 느껴짐ㅋㅋㅋ 두부 좋아.. 근데 닭고기같은 두부라니.. 더 좋아..


여기까지 1~2년간 구매기록 보면서 정리함.

지금 안 파는 것도 있을 수 있고,
컬리가 최저가가 아닌 것도 있을 수 있음!!
당연히 홍보 아님. 홍보면 나 내일부터 3일간 설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