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을 대놓고 하는 사람들을 계속 출연시키고
사회자도 이를 응원하는 듯 하는데,
딱 잘라 말해 가스라이팅은 범죄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게 표현(+선택)의 자유인데,
가스라이팅은 그걸 원천적으로 막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상대를 자기 울타리에 가두려고 온갖 미사여구, 이벤트, 선물 등을 퍼붓고 나아가 협박까지 해서
사랑이라는 구실로 상대의 선택권을 빼앗는다.
사랑이라쳐도 자기만 사랑하는 것이지
상대도 사랑하는 게 아닌데,
상대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으면 당장 무슨 짓을 할지 모를 험악한 분위기로 몰아간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면 형법상 범죄가 된다.
다시말해 가스라이팅은 범죄의 예비.선동인 셈이다.
한 발 더 나간 경우가 실행의 착수, 즉 범행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성을 만나기 힘들거나 잘 안되는 사람들을 상대로 한,
한동안 벗어날 수 없는(5박6일 등) 즉 상대를 회피할 여지가 희박한 환경을
만든 연애프로에서(특히 나솔 계열),
이런 가스라이팅을 계속 난무하게 만들거나 적어도 방임한다면
해당 피해 출연자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자의 선택권마지 빼앗는 결과가 된다.
분명히 말하지만 연애 프로는 폭력 오락물이 아니다.
가스라이팅하는 사람 입장에서 마치 범죄영화나 폭력영화를 즐기듯 환호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그건 어디까지나 잠시 즐기는 오락물일 뿐이고 현실이 아니지만,
연애프로도 오락물로 분류된다쳐도 거기에 참여하는 출연자에게는
오락이 아니라 현실이란 점을 분명히 각인하기 바란다.
나솔이 26기까지 오면서 이런 예비범죄자들의 행동을 폭력물이 인기끈다고 해서
애정폭력물로 계속 만든다면
나솔은 정말 연애가 필요한 사람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다.
범죄위험을 감수하고 참여하기가 두려워지지 않겠는가 ?
혹자는 상대에게도 선택권이 있었다고 하겠지만,
한동안 벗어날 수 없게(5박6일 등) 만들어 놓아서
사회에서라면 다시 만나지 않을 사람에게 며칠동안 줄곧 협박성 애정공세를 받는다면
신변의 안전문제 때문에 그리고 이 시스템의 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가게 되는데
이 상황에서 선택권 운운하는 것은
칼을 들고 협박.강요하는 자의 요구대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기타의 행동에도
선택권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모든 협박.강요는 죄가 아니고 상대가 선택한 것이라는 범죄자 논리일 뿐이다.
나솔 그리고 나솔사계는 앞으로 가스라이팅하거나
상대의 호응이 없는데도 한 사람에 대한 집착이 강한 사람은 출연부터 금지시키고
출연했다해도 끊임없이 자제를 환기시키고
상대에게도 표현의 자유와 보호의 보장 약속을 해줘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최근 벌어진 출연자의 성범죄 등을 막을 수 없다.
사회자도 오락프로 사회자이지만 현실도 직시해야 한다.
가스라이팅하는 것을 재미있다고 환호하며 옹호할 게 아니다.
그건 범죄의 방조이고 옹호인 것이다.
- 선택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