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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 자기 정치색을 드러내는게 문제인가?
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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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기간에 굳이? 빨간옷을 보여준다는 건 충분히 자신의 정치색을 어필함으로 볼 수 있다. 1번 진영이 2번 진영을, 2번 진영이 1번 진영을 비난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홍xx의 빨간옷에 대중들이 비난하는 것이 단순한 진영 차원에서도 있지만 다른 이유도 있는 듯 하다.

평소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에 많이 나와서 어떤 개념있는? 연예인이라는 착각을 한 것은 아닐까..하는 점이다. 그런데 좀 더 생각해보자. 그런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람들은 개념 있고 진보적인 사람일 거라는 건 대중들의 착각이 아닐까 하는 점이다. 거기에 나오는 강사들의 정치적인 관점도 우리는 알지 못한다. 오히려 유명세를 좇아 나오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보수적인 입장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으리라 생각해본다. 

  본인은 기본적으로 인문학은 돈과 어느정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이 돈을 제일 중요한 가치로 여길 때 인간과 돈의 가치가 충돌할 때 더 가치 있는게 무엇인가를 고민한다면 말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인문학도 돈으로 포장되고 교양프로에 나오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미지와 함께 여러 이유로 출연을 하게 됐을 것이다. 현재에 대한 판단은 없고 역사적인 일에 인간적인? 공감을 보여주면 그만인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역사강의로 연예인급 인기를 누리는 사람이지 않은가. 그들은 인문학이라는 컨텐츠로 그냥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돈을 버는 엔테테이너일 뿐이다. 

  즉, 홍××의 옷 색깔로 그녀를 비난하거나 비판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오히려 그를 자신과 정치적 입장이 같다고 착각했던 사람들이 자신의 착각을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10여년 전 인문학의 붐을 타고 유명해진 작가가 있다. 사람들은 그의 강연에 열광했고 책은 불티나게 팔렸다. 이상했다. 그는 자신의 지식을 자기가 산 책의 가격으로 자랑했었고..(그 당시 기사로 2천만원어치 읽었다나..) 책 내용에도 깊이가 없어보였는데 왜 이런 사람을 좋아하는지..그리고 지금에 와서 그는 수구보수적인 발언을 쏟아낸다. 이제 사람들이 그를 비난한다. 그 때의 그에게 열광하던 사람들이..

순간의 장면, 하나의 사건에 매몰되어 비난을 하기보다 우리 스스로가 더 안목을 길러 더 차분한 대화로 비판을 할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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