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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에 대한 나만의 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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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고 드라마 보니까 상당히 많은 부분이 각색되었는데 개인적으론 각색이 잘된 것 같다. 

큰 틀 빼고는 거의 다 각색한 것 같은데 각색한 떡밥들에서 작가의 몇가지 의도를 궁예해 봄

 

1. 1화 시작에 병원에 누워 있는 임솔에게 신인가수 선재가 라디오 이벤트 전화연결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왠지 선재가 일부러 임솔 전화번호로 전화건 것 같음 

사고 이후 잘 지내는지 궁금하고, 위로해주고 싶어서. 

2. 추가 궁예를 해보자면 

선재는 임솔의 사고 현장에 있었을 것 같음

임솔이 죽을 수도 있었는데 살아난 건 선재가 구해줬기 때문이 아닐까??

병원에서도 선재가 있었다.

 

3. 선재는 계속 솔이를 그리워 하고 있었는데

솔이는 사고 때문인지? 기억을 못하는 것 같음. 

실제 과거에선 아예 인연이 안닿아서 (임솔은 태성이랑 사귀고 선재는 짝사랑만 주구장창) ?

바뀐 과거에선 인연이 닿았으나 임솔의 사고로 기억을 잃어서?

 

 

결국 두 사람이 사랑을 하면 임솔이 사고를 당하고 선재도 자살을 당하는 운명인 이야기

어쩐지 어디서 많이 본 클리셰인데??

 

그렇다. 상견니와 유사하다. 

상견니도 과거의 사랑이 현재의 불행이 되고 

돌고 돌고 어쩔수 없는 운명이고 어쩌고~ 하는 내용.

(이런거에 드덕들은 또 환장하지)

 

여기까지는 그저 나의 궁예이고 

보다 보니 단순 회기물은 아니어서 흥미로워서 글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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