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돼지런하게 잘 먹고 있는 5월.
기록은 늘 열심히 하지만 어떻게 올릴지 고민하다가
그냥 먹방일기처럼 한 방에 털어보려고 함.
#붉닭볶음면
밖에 나왔으나 너무 눕고 싶을 때 만화카페에 간다.
만화카페 = 시간제로 누워 있기 좋은 곳
절대 책도 안 보고, 그냥 누워 있기!
2시간 누워 있다가 불닭볶음면 먹어주기
#망원고로케
근처 망원시장 가서 친구가 찹쌀도너츠를 좋아한다고 해서 그거 위주로 공략해서 사주고.
옥수수 파는 곳 앞에 줄 엄청 서있길래 줄 서서 옥수수도 사고. 가마솥에서 계속 쪄서 팔아서 옥수수가 쫜득쫜득했다.
1개에 천 원. 대혜자. 친구가 옥수수를 좋아해서 3개 삼.
망원 시장하면 과일이 싸니깐 구경하다가 3천 원짜리 말구
4천 원짜리 사서 친구 가져다 주기. 생각해보니 나는 못 먹음.
#오봉집
야등하고 내려와서 오봉집 가서 보쌈이랑 낙지볶음 먹기!
많이 배고팠어서 흡입함. 둘 다 맛있었음. 오봉집 처음이었는데 괜찮은 듯?
#지디하이볼
이거 찾아서 편의점 4개 넘게 돌아다녔는데
드디어 영접. 화이트 와인 베이스 뭐고... 뭣이 중한디.
내 입엔 너무 달고 새콤하고... 아무래도 음료이지 않을까.
그렇게 남은 두 캔은 지인에게 나눔 엔딩.
도봉역 로컬 빵집
아무것도 안 챙겨왔는데 배는 고프고 해서 편의점 갈까하다가 빵 사러 간 곳. 오랜만에 만난 옛날 동네빵집 느낌. 소시지빵이랑 햄치즈모닝빵 사서 등산 가긔!
이번 코스의 목적지 도착해서 빵이랑 과일 먹긔!
아침에 갓 구운 거 사온 거라 빵이 프레시했다.
맛있는 오렌지를 먹은 게 얼마나 오래ㄴ쥐~
#청량리청과물시장
지인이랑 과일 사러 청량리종합시장 가서 오렌지 맛보고, 나는 대저토마토를 샀다. 한 바구니 사서 이날 만난 사람들에게 나눠주기. 청량리 던전에서 과일 사는 건 늘 흥미로운 일이다.
3일 연속 등산!
이날은 닭강정을 사감. 약간 산에서 배부르게 먹으면 피곤이 확 몰려와서 과일이나 간단한 사탕 정도 먹는 정도를 선호한다. 그런 의미로 세상 맛 없게 먹었다. 너무 배부르면 피곤이 확 몰려온다.
#kfc
안 간 사이에 kfc 신메뉴가 나왔길래 먹았는데
매쉬포테이토&그레이비인가? 맛은 먹자마자 !!
이것은 오뚜기 쇠고기 스프? 딱 그맛이다. 근데 그게 매시포테이토 질감이 있으니 던던한 오뚜기 쇠고기 스프 느낌이다. 그래서 치킨이랑 궁합은 나름 괜찮았다.
#오뎅바 #혼술
배는 안 고픈데 그냥 그대로 자기 싫은 날들이 있다. 그냥 하루의 일들이나 생각들을 정리하고 자고 싶은 날 그냥 그러고 싶은 날. 숙소 근처의 오뎅바에서 혼술. 신길역과 대방역 사이의 오뎅바인데 요즘 서울에 가면 이 근처에서 투숙을 자주 하는 관계로 자주 간다. 딱 간술하기 좋다. 당연히 오뎅바니깐 오뎅이 가장 맛있다. 이날은 투다리 같은 김치우동이 당겨서 시켰는데 그것과는 결이 좀 달랐다.
결론... 다음엔 오뎅을 먹겠다.
참고로 여기 하이볼 가격 괜찮다. 4,900원 2잔 마셔도 만 원 아래임.
또 등산!
사람들은 등산에 간식들을 챙겨온다. 따수운 사람들 같으니냐고... 이날도 잘 얻어먹음.
등산 후 부암동으로 내려가서 우육탕면이랑 바지락볶음이랑 가지튀김 먹음. 하나 같이 다 맛있었는데 특히 찐은 저 바지락 볶음인데 면 사리 같이 시켜서 비벼 먹으면 극락 감.
(그치만 얘기하느냐고 사진은 못 찍음 ㅜㅜ)
- 선택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