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이긴 하지만 아주 심한건 아닌 피부.
앰플도 그렇치만 크림 고르는 것도 늘 고민고민이야.
그래서 번쩍 손들어서 운좋게 당첨된 디어로렌 인텐시브 리퀴드 크림.
디어로렌 브랜드 첨이라 찾아보다가 알게된건데 대표가 아토피가 있는 딸아이가 쓸 보습제를 개발하게 된거래. 그래서 딸 이름을 사용한거라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토리가 있는 네이밍 좋더라.
크림 받자마자 패키지가 궁금해서 후다닥 열어봤어. 나는 신청할때부터 크림인데 병에 들었다는 설명이 넘 신기했거든. 근데 열어보니 더 신기했어. 크림인데 질감은 묵직한 토너같은 느낌이고 크림 나오는 입구가 마치 인공눈물 나오는 입구 같기도 하고 아기 젖병 입구 같기도 하고.
크림이 물처럼 주루룩 흐르는 점성은 아니라 얼굴에 짜주듯이 해서 샥샥 발라주면 되는데 재미있기도 하지만 조금은 불편하기도 해.
그건 아마 크림 제형을 퍼서 쓰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런거 같아.
고개를 조금만 뒤로 젖혀서 톡톡톡 짜주고 바르면 안정감있게 바를 수 있더라구.
바르고 나면 이게 크림일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 앰플을 바르고 또 앰플을 바르는 느낌이지만 분명한 건 크림이라는거지. 게다가 혹하게 만든 건 성분 중 비타민 E 와 판테놀 등의 보조성분이 있다는 것! 스마트나노비클 기술[유효 성분을 모공보다 작게 만들어 각종 성분이 피부에 잘 침투하도록 만든 기술]과 엑토인 등 더 상위 성분과 기술이 적용됐지만 내가 읽어서 딱 아는 성분은 저 두개 임에도 좋았어. 뭔가 더 피부에 좋을거 같은 성분들이니까.
바르고 나면 수분크림처럼 가벼운 느낌하고는 완전 달라. 이 새로운 크림을 잘 느껴볼려고 세안 후 가벼운 미스트만 뿌려주고 바로 크림만 발라봤거든. 저녁에 바른지 한두시간 후에도 건조한 느낌은 전혀 없어.
그리고 바를 때 롤링이 정말 오일 바르는 것처럼 스르륵 잘되서 신기한 느낌이야.
많은 점이 신기한 이 크림을 많은 덬들이 써보고 건조함에서 해방되기를.
♧디어로렌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출처 :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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