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명예교수 추천 “다시 육아를 한다면 이 책대로 하겠다!”
<가족이지만 우리 집은 회의를 합니다>는 육아잡지 편집자인 저자가 여러 가정의 가족회의를 취재하여 풀어낸 가족회의 에세이입니다.
"아이는 왜 말을 듣지 않을까?"
"남편 혹은 아내는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 책에서 육아잡지 편집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는 누구나 할 법한 흔한 고민을 정조준합니다.
“별로”, “그냥”, “까먹었어”라는 대답만 입에 달고 사는 아이를 키우며 소통 문제를 겪던 저자는 가족회의를 시작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겪습니다.
그 이후 가족회의가 주는 매력에 빠져 여러 가정의 가족회의를 취재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가족회의의 종류는 가정의 수만큼 존재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 나오는 일곱 가정의 가족회의는 다채롭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다툴 때 서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분석하는 회의.
딸의 장래를 그리는 인생플랜을 작성하는 회의.
재혼 가정의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한 회의.
아빠와 떨어져 살게 되어 정서가 불안정해진 아이의 감정을 연구하는 회의.
주택 리모델링을 어떻게 할지 의논하는 회의.
또한 테마뿐만이 아니라 그 방식도 다양합니다.
화이트보드를 이용해 회의록을 작성하는 가정.
일요일 아침마다 카페에 가서 브런치를 먹으며 회의를 하는 가정.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들에게 프레젠테이션을 요구하는 가정.
물론 저자는 이처럼 다양한 테마와 방식의 가족회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족회의가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고 전합니다. 가족과 싸워도, 의견이 엇갈려도, 아이의 사춘기가 찾아와도 언제든지 회의를 열어 소통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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