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서 3일 정도 지났거든?
내가 남자친구를 잘 이해를 못해줬더라고 남자친구는 최선을 다했던 거였어 나는 남자친구가 워커홀릭에 연락도 잘안되고 회식도 말이 회식이지 친해져서 같이 놀러다니고 운동하고 맨날 들어오는 시간이 다르고 그래서 전화나 카톡으로 닥달을 엄청했어 왜 연락을 안하냐 받을때까지.. 근데 진짜 자기만의 시간을 갖느라 그 시간에 집중하고 나한테 연락하려고 했는데 내가 먼저 난리치니까 서서히 받아주다가 놓은건데 사실 남자친구는 데이트비용이나 배려 노력 모든걸 다해줬다고 생각해 우리가 한번 헤어질뻔할때도 내가 울고불고 집 안간다고 어떻게 나를 보낼수있냐고 하면서 떼쓰면서 잡아서 겨우 다시 사귄거였는데 이번에도 퇴근하고와서 안씻고 자려고 이러고 나랑 분명 대화중이었는데 갑자기 사라져서 걱정이 되서 전화를 몇십통했어 그제서야 카톡으로 씻고와서 못받았다고 하는거지 나는 그것도 모르고 그냥 내 연락받기 싫어서 피하나보다 하고 계속 했던건데 그게 남자친구가 나랑 헤어지겠다고 결심한 제일 큰 이유거든
나에게 돈을 많이 써서도 아니고 사랑하지도 않은것도 아니었어 내가 너무 성숙하지 못하게 일하는데도 나에게 집중해주길 바랬고 이해가 어느정도 되도 몇시간동안 연락안되면 불안하고 그랬고 남자친구의 말을 제대로 귀담아 들은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아 또 남자친구는 그성격에
피곤함에도 내가 아무런말도 없이 집앞에 찾아가도 춥다고 유자차 건내주던 사람이었어 두개 손시려우니까 두개 다 너하라고 아무런말없이 보고싶어서 왔다는거 싫어하는데 몇번을 반복했어 그냥 남자친구가 진지하게 말하는걸 좀 장난식으로 말해왔던건데 주의를 주고 지켜보고 배려해준거였는데 나는 그걸 받기만 하고 계속 떼만 쓰고 있었더라고 나는 정작 남자친구 일할때 도움되지도 못했는데 남자친구는 내직장에서 불의하게 잘렸다 했을때도 같이 노동청 이런것도 알아봐주고 나대신 모든걸 다 이거해봐 저거해봐 같이 해결해주랴했는데 나는 모두 귀담아듣지않고 내가 하고싶은대로만했어 이기적이었던거야
이사람이 독한 사람인줄 알면서... 경고를 한번 받고서도 정신을 못차렸던거야 남자친구는 내가 불만있는거에 대해서 길진않았지만 다정했어 심지어 헤어질때도 집오지말라고 나 진짜 화낼거라고 해서 무시해서 갔는데
잡고싶어서 오히려 안아주고 팔짱껴주고 지금 해왔던 우리가 걸을때 했던 스킨십 다해주고 다정하더라 난 거기서 먼저가라고 꼬장부려서 먼저 보내버렸어..
내가 진짜 뼈저리게 좋아했는데 아무것도 못해줬구나
남자친구의 비해 내가 사랑은 하는데 이사람한테는 집착이었겠구나 싶더라고 이제와서 후회하고 반성하는거 의미없는거 아는데 정말 나 이 사람 다시 만나고싶어 진짜 가망없다는거? 지금은? 진짜 알고있어
너무 나 힘들어서 일상생활도 못하고 밥도 못먹어서 43키로까지 빠졌어 진짜 조금이라도 마음돌릴수있는 방법이 있을까 아직 차단이나 맞팔 끊은 건 아니야 걔가 올렸던 스토리를 내가 공유했을때 보면 그걸 내린것도 아니고
내가 쭉 장문으로 내 반성문 ㅠㅠ 이랑 더
행복하게 해줄 자신있어 내가 너무 늦게 알아버렸어
천천히 와도 괜찮아 기다릴게 늦어도 괜찮아라고 했는데 차단은 안박히고 읽씹만 당했어 읽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해야 그래도 내가 그사람한테서 안 잊혀질수있어? 진짜 가망없을 순 있는데 나 더 해보고 포기하고싶어 남자친구는 다음 사람을 만날때 같은 실수안하면 된다고 이런식으로까지 말해서 .. 여지를 남기는거 딱싫대
그런데 진짜 이사람 만나고싶거든 간절해 제발 알려줘..
이사람 관심을 돌리고싶어 연락 안하면 진짜 연락 영영안할 사람이고 그렇다고 집찾아가는거 그렇게 싫어하는데 또 무시하고 갈순없고 존중하기로 맘먹었는데 또 전화해서 누구야 할수도 없고 진짜 알려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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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옛날의 저와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도 그런 타입의 남자와 연애했고 6년 정도를 이해에 이해를 더해가며 꾸역꾸역 만났었어요.
그만큼 좋았고, 좋은 사람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이 좋은 사람이 연락 못 할 땐 못 할만한 이유가 있겠지하며. 그리고 물어보면 실제로 다 이유들도 있었고요.
하지만 저도 참다 터지기를 반복했었지요. 그리고 헤어지자 하고는 매달리기도 했었고요.
하지만 결국.. 결국 끝나는 날이 왔고..
전 갓 이사한 당시 남친 집을 찾느라 어두운 골목길을 빗속에서 엄청 헤맸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찾았지만 거절 당했었지요. 그 충격과 고통에서 벗어나는 데 참 오래 걸렸어요. 님처럼 계속 매달리고 싶었고 모든 것에 후회를 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전 그 때 헤어져진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