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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중2인데 우리 할머니한테 수고했다는 말을 들어 본 기억이 없네요

 

1학기 기말 때 수학은 중간보다 16점이 오르고 과학은 20점을 올렸는데 시험 평균은 비슷했어요.

집에 가져가서 자랑하니까 아빠는 잘했다면서 칭찬하는데 할머니는 고생했다는 말 한마디를 안 하시고 오히려 더 잘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내가 잘할 수 있는 애란 걸 알아서 그러는 거라고 하시는데, 보통 이 정도 성적이 올랐으면 수고 많았다는 말 한 마디 정도는 해 주지 않나요? 

생각해 보면 첫 시험 망쳤을 때 아빠는 화 한 번 안 내시고 수고했다 하셨네요. 모자지간이 이렇게나 다를 수도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어요.

할머니가 말로는 절 많이 사랑한다고 하시는데, 언제부터 사랑이란 말의 의미가 바뀐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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