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코리아, 에스파 멤버 카리나 앰버서더 발탁
"MLB 해외 시장 확장 가속화" 글로벌 경쟁력↑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F&F가 전개하는 의류 브랜드 MLB가 에스파 카리나를 앰버서더로 삼고 글로벌 확장 가속화에 나섰다.
1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MLB는 최근 KPOP(케이팝)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MLB코리아는 공식 SNS(소셜서비스)를 통해 "트렌디한 스타일을 이끄는 카리나와 MLB가 만나 보여줄 빈티지 힙-스트릿 무드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패션 업계 불황이 장기화하며 F&F 실적도 함께 다소 부진한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카리나를 모델로 삼으며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실제 F&F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56억원, 12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0.3%, 5.1% 감소한 수치다.
실제 F&F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056억원, 12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0.3%, 5.1% 감소한 수치다.
당시 F&F 관계자는 "해외 시장 매출 견조세에 힘입어, 국내 패션 시장 전반의 소비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을 전년동기과 근접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는 MLB의 매장 리뉴얼을 통한 질적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고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MLB, 디스커버리 등 핵심 브랜드들은 해외 시장 중심의 확장 전략을 가속화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F&F는 앞서 강남 테헤란로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상황 속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창수 F&F 회장은 신사옥 입주 당일 "신사옥으로 이사한 올해도 데자뷔 같이 전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있다"며 "이렇게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시기에는 세상의 큰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는 이러한 큰 변화의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더 큰 리더십과 더 큰 영향력을 가진 회사, 그리고 더욱 더 발전하는 임직원들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juic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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