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모친, 결국 직접 입장문 발표하기로
김수현 측 "김새론과 성인 된 후 교제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고 김새론의 어머니가, 결국 직접 입을 연다.
14일 고 김새론의 부모를 잘 아는 측근은 이데일리에 “김새론의 어머니가 결국 입장문을 작성했다”라며 “딸의 답답함을 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때부터 배우 김수현과 열애를 했다고 공개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세연 방송이 끝난 후 “허위사실”이라며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이를 전면 반박했다.
그러나 가세연은 추가 증거가 될만한 것들을 연이어 공개했다.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으며,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인 2018년 김새론에게 보낸 손편지 등을 통해 두 사람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열애를 했다는 내용을 뒷받침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다음주 공식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가 이날 입장을 앞당겨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새론이 2024년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세연이 2025년 3월 12일 공개한 또다른 사진은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두 사람이 촬영한 것이라며 “가세연에서 김수현씨가 김새론씨와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귀었다는 근거로 내세운 모든 사진들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시절에 촬영한 것이다. 가세연에서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2016년에 촬영된 사진’은 존재할 수 없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18년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손편지에 대해서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내용에서 확인할 수 있듯 김수현은 군 생활에 적응중이었고, 지인들에게 군에서의 일상에 대해 자세하게 적어 보내곤 했다”며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고도 해명했다. ‘새로네로’라는 표현도 김새론이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이지 두 사람의 애칭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김가영(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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